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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에 뛰어 들다: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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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대선에 뛰어 들다

노춘호 | 기사입력 2012/04/22 [17:05]

김문수, 대선에 뛰어 들다

노춘호 | 입력 : 2012/04/22 [17:05]

(칼럼)김문수, 대선에 뛰어 들다

김문수라고 하면 국민들은 단순하게 경기도지사라는 생각만 떠 올릴지 모르지만 그가 살아온 인생 역경을 아는 사람이라면 민주라는 글자 앞에는 항상 김문수라는 이름을 세워야 한다고 말 할 것이다.

김문수 시골 촌에서 요즘으론 생각하기 어려운 9명 정도 되는 형제들과 생활하면서 고지식한 아버지 밑에서 그 고지식함을 그대로 물려받은 볼품없는 시골 소년이었다. 그의 소년 시절의 일화로는 초등학교 시절에는 글을 몰라 잘하지 못하던 공부를 글을 깨우친 후에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빛을 발해 도에서 개체되는 경시대회에서 일등을 할 정도로 열정을 가지고 있었던 소년이었다.

보충 설명한다면 어려운 시골 촌에서 살며 성공할 수 있는 것이 특별나게 없었던 때이기에 아마 공부로 출세를 꿈도 꾼 것으로 안다. 그러던 사람이 서울대학에 진학 했으면 탄탄대로의 앞날을 보장 받은 것인데 보장된 자리를 박차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한국의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어려운 길을 택하고 말았다.

아마 당시에 김문수의 집에서는 난리가 나지 않았나 싶다. 필자가 김문수의 가족이라면 아마 그 당시에 도식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만류했을 것이다. 가족들의 그러한 만류에도 끗끗하게 민주학생운동을 시작한 김문수는 남들은 살면서 한 번 갈까 말까한 중정부(국정원의 전신), 보안대, 경찰서 등 당시 악명 높던 분실이 있던 곳을 전부 섭렵하는 진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악명 떨치던 곳을 섭렵한 만큼 다양한 고문을 경험한 것으로 아는데 작은 체구에 견디기 어려울 정도로 힘든 일이었지만 민주주의를 위해 뭉쳤던 동지들에 대한 배신을 하지 않았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한편 김문수는 자유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살아온 세월 20여년을 뒤로하고 1996년 국회의원으로서 정치에 첫 발을 내 딛게 된다. 국정수행을 하며 느낀바가 커 2006년 경기도 도지사로 까지 영역을 넓히게 된다.

한국에서 지역구로는 최대의 지역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의 생활은 도지사로서 행정업무를 성실히 수행하고 관저로 옮긴 거 외에는 특별하게 변화된 것이 없는 서민적 생활이었다. 비리로 1위였던 경기도를 도덕성 1위의 도시로 만들었으니 그의 올곧은 생활은 더 이상 언급하지 않아도 상상이 간다.

필자가 우연한 기회에 김문수를 근접한 거리에서 볼 기회가 있었는데 서민적 생활과 너무 수수한 그의 차림 소탈한 성품에 이 사람이 과연 국회의원 3선을 지내고 현직 도지사에 재직하고 있는 도지사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필자는 용기를 내 김문수에게 그의 성품이나 스타일에 대해 물어 보았더니 서민적 삶을 살아오며 그것에 너무 익숙해져 있어 호사스럽고 휘황찬란한 것들은 왠지 불편하고 공무원 월급으로서 호위호식 할 정도는 아니라는 그의 대답이었다.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면서 119에 대한 진실을 물었더니, 김문수 대답은 예전에 이웃에 살던 분이 새벽에 고통을 호소해 가족들이 우왕좌왕 하는 사이 병원으로 가는 시간이 늦어져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는 얘기를 듣고 김문수 도지사가 유가족들에게 “ 그럼 119를 이용하면 되지 않느냐, 최신식 장비를 갖추고 있는데” 라는 말에 가족들은 전화를 했지만 사용하기 어려웠다는 말을 기억하고 119 소방서 대원들의 근무 기강을 확인하려는 했던 사건이란다.

도지사 직을 수행하지만 수수한 이웃집 아저씨처럼 사람을 대할 때도 격이 없으며 구분을 하지 않는 정치인 그리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 본인의 인생을 희생한 이런 사람이 대선에 출마해야 하지 않나 생각해본다.

탄탄한 행정업무 경험과 신뢰 할 수 있는 도덕성 이런 사람만이 보수의 후보로서 좌파의 후보와 겨룰 수 있고 그들 좌파의 네거티브 공격에도 견딜 수 있다.

지지율 10% 넘는 문재인이 내려오고 지지율 한자리수 인 김두관이 대선 후보로서 수면위로 부상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 해 본적 있는가. 그들도 도덕성 문제로 그들의 후보가 한 방에 쓰러지는 것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조치인 것이다.

그렇다. 그들은 철저히 준비를 한 후에 등단하기 위해 모든 조건을 맞춘 사람을 내 보내는 것이다. 보수도 그들의 이런 사전 준비 작업을 가볍게 흘려 보내서는 안 되겠다. 우리도 우리의 여건에 맞게 도덕성과 능력 있는 리더를 대선 레이스에 등단 시켜야 한다. 바로 김문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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