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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3호의 폭발은 북한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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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3호의 폭발은 북한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노춘호 | 기사입력 2012/04/13 [14:58]

은하 3호의 폭발은 북한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노춘호 | 입력 : 2012/04/13 [14:58]

은하 3호의 폭발은 북한의 미래를 암시하는 것은 아닌지

북한은 오늘 오전 7시 39분 경 평안북도 동창리 기지에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 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당초에 외신 기자들을 초청한 자리에서 발사하기로 한 약속과는 다르게 외신기자들이 호텔에 휴식을 취하고 있는 아침 시간에 로켓을 발사해 북한에 입국한 외신기자들이 본국에서 온 연락을 받고서야 로켓이 발사된 것을 인지하게 되는 해프닝이 연출됐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날짜는 확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었지만, 시간상 너무 급하게 서두른 북한의 행동에 외신기자들도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의 레이더 추적 결과 은하 3호는 발사 직후 1~2분 만에 서해 백령도 151km 상공에서 약 20개 조각으로 분리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1단 로켓과 2단 로켓이 분리되기 전으로 로켓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떨어진 파편이 서해상 배타적 경제수역(EEZ)에 광범위하게 떨어 졌다”고 발표했다. 현재 상황으로써는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고 잔해를 회수해서 조사를 해야 어떻게 된 상황인지 알 수 있어 해상을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

당초 북한이 동창리 발사장에서 이륙한 은하 3호의 1단 로켓이 변산반도 서쪽 140km 떨어진 해상에, 2단 로켓은 필리핀 서쪽 190km 바다에 떨어질 것이라는 발표와는 다르게 파편은 평택과 군산 사이 100~150km 바깥의 EEZ에 광범위하게 흩어져 떨어진 것으로 보아 북한도 아직 정확한 원인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켓 전문가들도 은하 3호의 폭발 원인을 정확한 정보가 없어 아직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으며, 정부 산하기관 한 관계자는 “로켓은 날아가면서 내부 엔진과 연료탱크, 자세 제어에 관한 각종 정보를 보낸다”며 폭발원인은 발사 당사자인 북한만이 알 수 있을 거라 말했다.

한편 외신기자의 말을 빌리면 북한이 보여준 로켓 발사 지휘부라는 곳을 보고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고 한다. 그들이 보여준 지휘부는 사양도 별로 높지 않을 거 같은 컴퓨터 6대만 달랑 있고 위성을 볼 수 있는 작은 카메라 몇 대가 지휘부의 전부여서 기대감을 갖고 방문한 기자들은 허탈 할 수밖에 없었단다. 또한 기자들이 이구동성으로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상황실 보다 못한 설비들로 어떻게 인공위성을 띄울 생각을 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 일들 뿐 이라고 전했다.

북한이 아무리 주장하고 변명해도 곳곳에서 나타나는 증거로 결국 그들은 인공위성이 아닌 핵을 탑재 할 수 있는 미사일을 발사 한 것으로 생각된다.

그들의 인공위성 발사가 실패했다고는 하나 2006년 7월 대포동 2호 미사일 2009년 4월 광명성 2호를 탑재한 은하 2호를 발사해 2단 엔진은 3200km나 날아가 태평양 한복판에 떨어진 것으로 확인돼 위성을 우주궤도에 진입 시키는 데는 실패했어도 로켓의 사거리가 늘어난 것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북한은 로켓 발사 후에 단 시간에 핵 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재현 될 핵실험을 막기 위해서는 국제적 차원에서 북한에게 제재를 가함은 물론이요 미국이 약속한 24t의 영양 지원을 진행 시켜서는 절대 안 될 일이고, 일본도 북으로 납치된 가족에게 300만 엔까지 송금을 하는 것을 허락해왔지만, 송금도 법적으로 금지 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

북한이 그들 주민이 굶어 죽는 판에 비싼 미사일과 핵을 개발하고 국제사회의 반발을 뒤로 하고 발사를 한 것은 둘로 갈라진 북한 사회의 권력체계를 빠르게 진압시켜 김정은 권력체제의 조직을 강화시키려는 작전이었지만 이번 미사일 발사가 실패로 돌아감에 따라 결국 김정남을 추종하는 세력에게 빌미를 제공해 북한의 권력구조는 더욱 복잡해져 그들의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전쟁도 불사 할 수 있어 한국의 방위는 점점 위태로워지고 있다.

이럼에도 한국 내에 잔존하고 있는 종북 단체와 종북 정치인들은 북한에 대한 비난 한 마디 없이 입을 꾹 담은 채 오히려 정부를 비난 하고 있으니 그들은 그들이 속한 국가가 어디인지 정확히 정체성을 밝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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