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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형태분석 실험실 신설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7/26 [08:21]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형태분석 실험실 신설

편집부 | 입력 : 2018/07/26 [08:2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26일 대구과학수사연구소에 혈흔형태분석 실험실을 신설하고 현판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혈흔형태분석 실험실은 총 면적 180㎡ 규모로서 혈흔형태재현실, 모의현장실험실, 실험준비실 및 암실/기자재실로 구성되었다.

국과수는 우리나라 과학수사의 대표기관으로 지난 2012년 4월 대전 주공아파트 살인사건, 2014년 3월 전남 마을회관 살인사건 등 혈흔형태분석으로 현장을 재구성하여 사건을 해결한 데 기여한바 있다.

사건현장의 혈흔이 어떤 행위에 의해서 생성되었는지에 대해서 재현하는 실험을 하고, 혈액방울의 물리학적 특성에 관한 실험이 실시된다.

모의현장실험실에서는 거실이나 안방 등 사건현장을 원래 구조대로 구현하여 혈흔을 생성할 당시의 사건현장의 행위를 분석한다.

암실에서는 씻기거나 닦여서 보이지 않은 잠재혈흔을 현출하고, 희미한 혈흔을 증강하여 형태분석이 가능한 수준으로 혈흔 상태를 개선시킨다.

국과수 최영식 원장은 범죄수사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유혈살인사건 분석 분야의 역량이 크게 보강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과수는 이후에도 혈흔형태분석 분야의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혈흔형태분석을 전담할 수 있는 혈흔형태분석 연구실을 신설하여, 범죄사건을 보다 신속ㆍ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는 과학수사 역량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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