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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야권대통합 당내 논란 확산

김윤정 | 기사입력 2011/11/16 [09:31]

민주, 야권대통합 당내 논란 확산

김윤정 | 입력 : 2011/11/16 [09:31]


사진/서울 영등포 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의 모습

야권대통합을 둘러싼 민주당 내 논란이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 17일까지 통합정당 강령이나 당헌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구체적인 결정 사항이 있으면 최고위, 당무위, 중앙위 등을 통해 추인을 받기로 했다.

이에 앞서 민주당은 국회의원-지역위원장 연석회의까지 열면서 의견 수렴에 나섰지만, 통합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당 지도부와 단독 전당대회를 주장하는 진영 사이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단독전대를 주장하는 진영은 이번 회의를 통해 통합절차와 방식에 적지 않은 문제점이 노출됐다며 지도부를 상대로 날을 세웠고 원외 지역위원장들 역시 12월11일 단독전대 소집을 요구하는 서명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전대를 소집하려면 대의원의 3분의 1인 4천명 이상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데 현재까지 2천명 이상으로부터 서명을 받았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이에 대해 손학규 대표는 ▲12월17일 통합전대 개최 ▲통합전대가 불가능할 경우 단독전대 개최 ▲당헌ㆍ당규에 따라 12월18일 이전에 모든 당직 사퇴라는 3가지 원칙을 제시하면서 이번 주 동안 집중적인 설득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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