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이화동 이화마을이 재개발을 앞두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아쉬움을 보이고 있다.

?이화마을은 서울도심 속에서 보기 드문 옛 풍경들의 골목과 집들이 모여 있고 특히 마을 곳곳에 아름다운 벽화들이 그려져 있어 가족과 연인들의 쉼터이자 추억의 장소가 되었고, 얼마 전 KBS 1박 2일 에서도 소개되어 명소로 알려진 곳이다.

?이곳을 찾은 시민들은 벽화 옆 재개발 표지를 보면서 “서울 빌딩숲 사이에서 어렵게 찾은 공간이고 나름의 추억이 서린 장소인데 재개발 표지를 보니 왠지 씁쓸하다.”라며 재개발 소식에 안타까워했다.

?이화동 주민들의 입장과 도시개발의 필요성은 충분이 공감되지만 이곳을 찾는 많은 시민들은 이런 도심 속의 작은 정겨움과 아름다움에 목말라 하곤 있지 않은지 서울시는 생각해 볼 부분이다.

김 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