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나경원 “시민 위한 정치 하겠다”

김가희 | 기사입력 2011/09/24 [15:45]

나경원 “시민 위한 정치 하겠다”

김가희 | 입력 : 2011/09/24 [15:45]


서울시장 출사표... 갈등 조정자로서 정치적 시장 꿈꿔

한나라당 나경원 최고위원이 22일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공식화 했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 위치한 강서공영차고지에서 버스 운전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 출마를 앞두고 미리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기위해서 왔다"고 말했다.

나 최고위원은 시민들과 만난 자리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내일 출마선언을 할 것이다"며 출마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선언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내일 출마 선언을 하는데 자세히 할 얘기는 없다"고 답해, 23일 출마선언과 함께 당내 후보 등록 절차를 마칠 계획임을 명확히 했다.

그는 또 "서울시장 자리는 단순 행정 자리가 아니라 갈등 조정을 하는 정치 역할을 하는 자리"라면서 "그것이 조정이고 우리끼리의 정치가 아닌 시민 국민을 위한 정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나 최고위원은 복지에 대해 "무상급식은 원칙과 소신이 변화없다"며 "이번 주민투표는 개함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어떤 정책도 선택이 되지 않은 것이다. (시장이 되면)주민의 뜻을 잘 헤아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석연 변호사와의 여권 단일화 후보 문제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를 듣고 같이 이야기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시민들이 나 최고위원을 향해 "정치를 잘해달라"는 말에 "서울시장 자리는 단순한 행정의자리가 아니라 갈등을 조정하는 자리로서 정치적 열할이 있다"며 "그걸 조정해야한다. 우리끼리의 정치가 아니라 시민, 국민을 위한 정치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포시 풍문동에 사는 이모(40)씨는 나 최고위원을 만나 "솔직히 많은 변화를 기대한다"며 "정치권에서는 복지가 이슈라는데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살피고 좋은 정치 그런 문화를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나 최고위원은 "수요자가 원하는 정치 행정을 하도록 시민들의 말을 잘 듣고 하겠다"고 답변했다.

또 서울시 버스 정책과 관련 "앞으로 저상버스가 많이 도입되도록 할 것"이라며 "장애인뿐 아니라 어린이 어르신들을 위해, 시민의 편의를 위해 그런부분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