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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정취를, 남산골 한옥 마을 전통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김태수 | 기사입력 2011/09/03 [12:10]

가을의 정취를, 남산골 한옥 마을 전통 문화 프로그램과 함께

김태수 | 입력 : 2011/09/03 [12:10]


가을을 맞아 서울시가 남산골 한옥마을에 마련한 다양한 전통문화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남산골로 떠나보자.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펼쳐지는 9월 전통문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9월 1일(목)부터 9월 30일(금)까지 전통공예관에서 예로부터 문식(文識)과 무략(武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물품인 전통 모필(짐승 털로 만든 붓)과 도검을 전시하는 「문(文)과 무(武)의 만남」전시가 개최된다.

전통 모필 장인 전상규 작가와 전통 도검 장인 홍석현 작가의 만남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문무 겸비를 최고의 이상으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정신을 헤아리고,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한가위를 맞아서는 바쁜 일상으로 고향을 찾지 못하는 시민들이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남산골 한가위 민속 한마당」이 9월 10일(토)부터 9월 13일(화) 펼쳐진다.

공연마당에서는 광개토사물놀이의 판굿, 박회승의 궁중 줄놀이 등 다양한 전통 문화공연이 진행되고, 풍성한 추석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송편빚기, 떡메치기, 차례음식 등을 체험 할 수 있는 음식마당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예로부터 농경민족으로 수확의 계절을 맞이하여 추석을 풍년을 감사하는 명절로 여겼던 우리 조상들의 농경문화를 체험하기 위한 전통 농기구 체험을 진행한다. 도리깨, 키 맷돌 등 전통 농기구체험을 통해 옛 조상들의 농경생활 모습을 살펴 볼 수 있다.

더불어 널을 뛰며 묘기를 부리는 신비한 널뛰기 시연을 비롯하여 윷놀이, 투호넣기, 제기차기 등이 준비된 전통놀이 마당은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우리 전통놀이의 즐거움을 선사 할 것이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공간인 한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전통 문화공연의 향연인 「남산골 한옥마을 전통문화 상설공연」을 천우각 무대에서 9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다. 내외신문

가족과 함께하는 흥겨운 우리국악 여행 남산골 전통예술 한마당」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주말 상설공연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풍물놀이와 전통타악, 사자춤 공연 등으로 구성된다. 이와 함께 야간 상설공연 「남산골 풍류의 밤」은 ‘고즈넉한 한옥의 밤과 전통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판소리, 전통무용, 국악기 연주 등 아름다운 한옥과 가을의 밤에 어울리는 낭만적인 전통문화 공연으로 매주 금?토?일 저녁 7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한풍(韓風)문화마실 전통혼례 시연 짚공예 체험」, 「남산골 선비들의 산책」등 다채로운 전통문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 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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