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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계파 함몰 말고 당에 집중해야"

안상규 | 기사입력 2011/09/02 [16:38]

홍준표 "계파 함몰 말고 당에 집중해야"

안상규 | 입력 : 2011/09/02 [16:38]


?천안서 의원연찬회 진행…"무분별한 언론노출 안 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2일 “10.26 재·보선과 내년 총선에서 꼭 이기도록 하겠다”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라도 지금부터는 나를 버리고 당에 집중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전날부터 이날 오전까지 천안 지식경제부 공무원교육원에서 진행된 정기국회 대비 의원연찬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개인적인 의견이 있더라도 무분별하게 언론에 노출되지 마라. 가능하면 내년 총선까지는 계파에 함몰되지 말고 한나라당에 집중해 주실 것”을 주문했다.

그는 또 “정치는 파도와 같은 것으로, 큰 파도가 밀려올 때 그 속에 몰입하면 바로 익사한다. 그 파도가 지나고 나면 더 큰 파도가 밀려온다”면서 “더 큰 난관이 올 수 있는 만큼 현재의 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의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밖에 홍 대표는 남북관계와 관련 “대통령께서 남북관계를 풀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다. 남북 가스관 사업도 그런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관계를 전향적으로 풀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걱정은 조금 접어두셔도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황우여 원내대표는 “18대 국회에서 우리에게 국민이 맡겨준 성스러운 임무인 입법권, 예산심사권을 온 몸과 정성을 다해 최선의 작품으로 만들어내야 한다”면서 “우리가 땀 흘려 일할 때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의 격려와 지지가 반드시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또 “국민은 탄핵돌풍이 불어도 뽑아야 될, 지켜야 될 대표자는 반드시 선출한다는 체험을 우리는 했다”면서 “이미 우리에게는 계파가 없다. 치열한 논쟁으로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내자”고 호소했다.

한편 한나라당은 이번 연찬회를 통해 최대 이슈인 복지 문제와 10.26 재·보선 및 총선·대선 승리 전략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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