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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수행 이명박 37.7% 잘함

김가희 | 기사입력 2011/08/23 [01:43]

국정수행 이명박 37.7% 잘함

김가희 | 입력 : 2011/08/23 [01:43]


이명박 대통령 직무평가 = 잘함 37.7% Vs. 못함 58.5%
노무현 前대통령 직무평가 = 잘함 57.8% Vs. 못함 37.5%

대선후보적합도
보수진영 = 박근혜 42.0%, 지난달보다 5.3%p 상승
진보진영 = 문재인 26.3%, 손학규(22.0%) 추월

정치종합컨설팅기업 「리서치뷰」는 「서울일보」와 함께 지난 8월 20일부터 21일까지 2일간 가구전화를 대상으로 무작위 표본추출을 통해 이명박ㆍ노무현 전ㆍ현직대통령 직무평가, 제19대 총선 투표기준, 여ㆍ야 대선후보적합도, 정당지지도 등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는 ARS/RDD(Random Digit Dialing)방식으로 조사했으며, 유효표본은 1천 5백명(응답률 : 5.9%),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 2.5%p이다.

이명박대통령 직무평가 “잘했다 37.7% Vs. 잘 못했다 58.5%”


먼저 이명박대통령의 지난 3년 6개월에 대한 직무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했다 37.7%(매우 12.6%, 대체로 25.1%) Vs. 잘 못했다 58.5%(대체로 26.3%, 매우 32.2%)"로 부정평가가 20.8%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긍정평가는 60세 이상(59.6%), 한나라당 지지층(72.3%), 경북(47.7%)과 제주(53.3%)에서 높았고, 50대 이하와 다른 지역에서는 부정평가가 모두 높았다.

지난 7월말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2.4%p 낮아졌고, 부정평가는 2.5%p 높아졌다. 5월말 바닥을 쳤던 직무평가 지지율은 6~7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으나 8월 들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보인다. 기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9%였다. 내외신문

노무현 전대통령 직무평가 “잘했다 57.8% Vs. 잘 못했다 37.5%”

반면에 노무현 전대통령에 대한 직무평가를 묻는 질문에 “잘했다 57.8%(매우 16.5%, 대체로 41.3%) Vs. 잘 못했다 37.5%(대체로 24.0%, 매우 13.5%)"로 긍정평가가 20.3%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부정평가는 60세 이상(54.2%), 한나라당 지지층(66.2%), 경북(47.7%)에서 높았고, 50대 이하와 다른 지역에서는 긍정평가가 모두 높게 나타났다. 기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7%였다.

제19대 총선 투표기준, “한나라당 31.8% Vs. 야권단일후보 46.8%”


다음으로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후보와 야권단일후보가 1:1로 대결할 경우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31.8%가 한나라당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반면, 야권단일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15.0%p 높은 46.8%로 나타났다.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50대는 ‘한나라당(40.3%) VS 야권단일후보(39.2%)’, 60대 이상은 ‘한나라당(51.5%) VS 야권단일후보(24.2%)’로 50대 이상에서는 한나라당 지지의향이 높았다. 기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1.4%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울산(42.9% Vs. 42.9%)과 제주(46.7% Vs. 46.7%)는 같은 지지율을 보였고, 경북(39.5% Vs. 32.6%)과 경남(38.4% Vs. 37.6%)에서만 한나라당 지지의향이 조금 높았고, 다른 지역은 모두 야권단일후보 지지의향이 높게 나타났다.

야권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 총선 투표기준,
“한나라당 34.7% Vs. 민주당 27.1% Vs. 다른 야권후보 16.9%”

그러나 “야권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아 한나라당, 민주당, 다른 야권후보가 출마할 경우 어느 정당의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물음에 “한나라당 34.7%, 민주당 27.1%, 민주당이 아닌 다른 야권후보 16.9%”순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는 민주당 지지의향이 가장 높았고, 50대 이상은 한나라당 지지의향이 더 높았다.

제18대 대선 집권정당, “한나라당 35.8% Vs. 야당 47.8%”

다음으로 “내년 대선에서 어느 정당이 집권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한나라당 재집권 35.8% Vs. 야당으로 정권교체 47.8%p”로 정권교체 의견이 12.0%p 높게 나타났다. 40대 이하 연령층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높았고, 50세 이상에서 한나라당 재집권 의견이 높았다.

지역별로는 부산(44.5% Vs. 37.8%), 울산(50.0% Vs. 42.9%), 경북(43.0% Vs. 32.6%), 경남(46.4% Vs. 35.2%), 제주(53.3% Vs. 33.3%)에서 한나라당 재집권 의견이 높았고, 다른 지역에서는 정권교체 의견이 높았다.

보수진영 대선후보적합도, “박근혜 42.0% Vs. 김문수 13.7%”
박근혜 전대표, 오세훈 불출마 최대 수혜자로 나타나

보수진영 대선후보적합도는 박근혜 전대표가 42.0%로 7월에 비해 무려 5.3%p나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뷰 조사에서 꾸준히 7~8%대의 지지율을 기록하던 오세훈 서울시장이 주민투표와 관련해 지난 12일 대선불출마를 전격 선언한 가운데 과연 ‘오세훈 수혜자’가 누가 될지 관심이 높았다. 본 조사에서는 최대 수혜자가 박근혜 전대표로 확인됐다.

뒤를 이어 정몽준(3.9%), 김문수(3.4%), 이회창(1.0%)순으로 전달에 비해 모두 지지율이 동반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리서치뷰 조사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이재오 특임장관은 2.9%를 기록했다. 호감 가는 사람이 없다는 응답은 전달에 비해 8.0%p 낮아진 26.3%로 나타났다. / 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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