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사하구 보건소와 동아대 식품영양학과가 '혼밥어르신 9988 영양멘토링' 사업 협약을 맺었다.

[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 사하구 보건소가 지난 3일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와 ‘혼밥어르신 9988 영양멘토링 사업 추진 협약’을 보건교육장에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사하구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독사 증가·우울증·영양 불균형' 등 1인 가구 어르신의 건강 문제에 대비해 추진된 사업이다.

1인 가구 건강프로젝트 ‘혼자서도 funfun하게’의 세부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하구보건소와 동아대학교 식품영양학과가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영양 멘토를 양성하게 된다.

이후 영양 멘토와 방문간호사가 함께 1인 어르신 가구를 직접 방문해 영양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사하구 보건소와 동아대 식품영양학과는 혼밥어르신을 대상으로 ‘건강식이 체험의 날’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직접 동아대학교 조리실로 초대해 건강식이 만드는 방법과 음식을 나누며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조리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사하구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뿐 아니라 '20-50 혼밥족'의 건강을 위해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센터에 1인 가구 건강관리 패키지를 마련하고 건강돌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