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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경찰서, 주말을 이용 외국인운전면허교실 운영으로 큰 호응

지상록 | 기사입력 2011/07/19 [00:09]

대덕경찰서, 주말을 이용 외국인운전면허교실 운영으로 큰 호응

지상록 | 입력 : 2011/07/19 [00:09]


대전대덕경찰서(서장 백광천)에서는 외국인근로자나 결혼이주여성들이 일상생활의 필수조건인 운전을 배우고 싶어도 평일에는 직장생활과 가사일로 인해 시간을 내지 못하고 있다는 딱한 소식을 듣고 2011. 4월부터 주말에 경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베트남 이주여성?근로자 등 38명 대상으로 운전면허교실을 운영, 운전면허취득을 원하는 관내 외국인들로부터 큰 찬사를 받고 있다

특히 대전대덕경찰서 외사계에서는 지난 2011. 7. 16(토) 대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베트남 외국인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12명이 학과시험에 응시토록 지원, 10명이 합격하여 83% 합격률을 보였다
운전면허교실에 참가한 수강생 베트남 탐티OO (女, 26세)씨는 한국에 살면서 운전면허를 따야겠다는 생각은 있었으나 언어소통으로 운전전문학원에서는 면허취득이 어려운 것을 알고, 그 방법을 몰라 답답하였는데 경찰관이 직접 교재도 무료로 주고,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주어 학과시험에 합격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하며, 앞으로 남은 기능?도로주행시험을 열심히 배워 꼭 운전면허증을 취득 하겠다????고 하였다
통역요원 예티옥(베트남, 28세 女)씨도 한국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경험이 있는데 이를 바탕으로 같은 동포를 위해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하고, 이런 자리를 마련한 대덕경찰서 경찰관에게 고마움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이주여성이 운전면허에 합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하였다.

한편 대덕경찰서에서는 평일에 직장일로 운전전문학원에 다니지 못하는 베트남 출신 외국인들 상대로 통역요원을 활용하여 운전면허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함으로써 교통안전 확보 및 경제적 자립기반 능력을 향상 시켜주고 다문화가족에 한발 더 다가가는 친절한 경찰상을 확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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