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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 사령관 이취임

황영식 | 기사입력 2011/07/14 [20:37]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 사령관 이취임

황영식 | 입력 : 2011/07/14 [20:37]


제임스 D.써먼 장군은 오늘 오전 10시 용산 미8군 기지 영내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열린 취임 행사에서 월터 L. 샤프 사령관으로부터 유엔사령부, 연합사령부, 주한미군의 지휘권을 인계받았다.

써먼 신임 사령관은 취임식에서 지휘관으로서의 우선순위를 밝혔다.

신임 사령관으로서 제 우선순위는 단순하고 직설적인 것입니다. 저는 한미 동맹이 침략을 지속적으로 억제하고 만약 실패할 경우 전쟁에서 승리하는 강력한 군대로 변모시킬 수 있도록 온힘을 다 바칠 것입니다.

마이크 멀렌 미 합참의장과 김관진 대한민국 국방부 장관이 취임행사를 공동으로 주재하고 강력하고 오랜 기간 동안 지속되는 한미 동맹을 강조하였다.

멀렌 미합참의장은 오늘날 양국의 협력 관계는 전세계로 확대되고 있으며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양국의 공조로 한미 동맹은 공고해지고 양국의 억지력은 신뢰를 얻고 있으며 우리의 미래는 밝아집니다.라고 말했다.

이임식을 겸한 이 행사에서 샤프 전 사령관은 사령관으로서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주한미군을 대표해 멀렌 의장으로부터 합동 수훈부대표창을 수여받았다. 샤프 전 사령관은 또한 3년 간 사령관직을 수행한 공로로 방위 수훈 훈장을 받았다.

멀렌 의장은 샤프 전 사령관의 부인 조앤에게도 한국 재임 기간 동안 지역공동체에서 수행한 노고를 치하하여 미 국방성 내 최고 수준의 공공 행정상인 우수 공공행정상을 수여하였다.

이 행사에서는 사령관직의 인수인계를 상징하는 의미에서 샤프 전 사령관이 써먼 신임 사령관에게 연합사, 유엔사 및 주한미군 깃발을 전달하였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연합사 깃발 전달식을 주재하였으며 멀렌 미 합참의장은 유엔사 깃발 전달식을 주재하였고 주한미군 깃발 전달식은 로버트 F. 윌러드 태평양 사령관이 맡았다.

써먼 신임 주한미군 사령관은 이스트 센트럴 오클라호마 대학을 졸업하였고 오클라호마 마리에타 출신이다. 이전에는 아틀란타 포트 맥퍼슨에서 미전력사령관으로 복무하였다. 써먼 사령관은 1975년부터 현역으로 복무하여 코소보에서는 사막의 방패/폭풍 작전을 수행하였고 이라크에서는 자유 이라크 작전에 참여하기도 하였다.

샤프 전 사령관은 37년 간 복무하였으며 미국으로 귀국하면 올해 안에 전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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