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별공시지가 인터넷 페이지 (출처: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사이트 캡처)
[내외신문=변진호 기자] 전국 개별공시지가가 공시된 가운데 부산은 전년 대비 9.6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는 전국에서 2번째로 높게 상승한 수치로 부산시 지가 총액은 전년보다 23조 6000억원 오른 227조 4265억여원으로 조사됐다.
전국 평균은 5.34% 상승했으며 제주도가 19.0%로 가장 많이 상승했다. 한편 인천이 2.86% 상승으로 전국 최저상승률을 기록했다.
부산지역 내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인 수영구는 12.42% 상승했으며 이어서 연제구 12.08%, 남구 11.58%, 해운대구 11.53% 순이며 영도구가 6.40%로 가장 낮게 상승했다.
부산시 지가 상승요인으로 수영구 등 부산시 전체 주택재개발·재건축사업과 해운대관광리조트 개발 등 대단지 도시개발사업, 역세권 중심 상권 활성화 등으로 보인다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부산시의 최고지가는 부산진구 부전동 241-1번지로 ㎡당 2590만원으로 나타났으며 최저지가는 금정구 오륜동 산80-2번지 임야 개발제한구역으로 ㎡당 784원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인터넷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구·군의 민원실과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오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와 각종 부담금의 과세자료로 사용하게 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