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변옥환 기자] 부산시가 인력난 해소와 취업 기회의 장을 만들고자 ‘2017년 부산광역권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15분 벡스코 제1전시장 1홀에서 부산시장, 시의회 의장, 부산지방 고용노동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람회는 구직자·기업별 특성과 다양한 취업 수요를 반영하고 부산지역의 해운·조선 등 고용위기 업종과 IT기업 등 특화된 채용관을 운영해 지역 우수 인재를 현장 채용할 계획이다.
또 취업컨설팅관·이벤트관·홍보관 등 20여개의 특별부스를 운영해 ▲취업 전문기관의 이력서·면접 컨설팅 및 직업 심리, 직무적성검사 등 각종 검사 ▲직업상담사 취업상담 서비스 ▲산재 근로자 재취업 지원 ▲청년내일채움공제 및 취업성공패키지 사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지원한다.
부산시는 상반기 채용계획이 있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달간 참여기업을 모집, 행사에서 오스템 임플란트, ㈜한샘 등 160여개 중견기업의 현장 채용 면접을 진행해 15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 최근 새 정부의 ‘81만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공공부문 일자리 확대’ 정책에 따라 정부 인사혁신처에서 ‘2017 지방 공직 박람회’를 열어 공무원 채용 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참여기업별 모집 분야, 자격요건, 근무지역 등 자세한 채용정보 확인 및 사전 참가신청은 ‘부산 일자리정보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현장에서도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인력이 필요한 기업에 인재 채용 기회를 제공해 구인·구직 불균형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취업난을 겪는 구직자들에게는 취업정보 및 일자리 제공 등 희망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