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1일 "최근 교육 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생의들의 수업 방해와 교사 폭행,학원폭력,과도한 체벌 등은 소홀히 대처할 수 없는 문제"라며 학교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폭력에 대해서 정부가 나서 기준점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1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김황식 국무총리가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스승과 제자가 신뢰하고 상호 존중을 통해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문제들을 정부 당국은 물론 교사와 학생,학부모 등 교육 주체들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교육과학기술부에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바람직한 교육 질서 확립을 위해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 했다.이어 "교육은 이나라의 미래를 위한 것인데 교육 현장에서 도를 넘은 학생들의 행동과 그리고 선생님의 과도한 체벌 등의 문제가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교육지도 방법 마련에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김황식 국무총리가 1일?열린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김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정부가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따라 민생 안정을 위한 조치들이 적기에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며 "서민의 주름살이 펴질 수 있도록 각 부처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복수 노조에 대해 "복수노조는 노사 선진화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관계 부처가 시행 초기에 혼란이 없도록 노사관계 안정에 힘 써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주 5일 근무제 확대로 인해 영세기업이 경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만반에 준비를 잘 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이어 한-EU FTA 관련 기업에 대한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다 해 달라고 당부 했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