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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공청회에 대기업 불참..반쪽 공청회..:내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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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공청회에 대기업 불참..반쪽 공청회..

김봉화 | 기사입력 2011/06/29 [12:27]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공청회에 대기업 불참..반쪽 공청회..

김봉화 | 입력 : 2011/06/29 [12:27]


국회 지식경제위원회는 29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대기업-중소기업 상생현안에 대한 공청회를 열었으나 대기업이 참석하지 않아 결국 반쪽짜리 공청회가 열렸다.국회 지식경제위원장인 김영환 위원장은 이날 공청회에서 "정부가 사회 양극화 해소와 지속가능성장의 한 방법으로 추진중인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의 실태를 진단하고 그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된 만큼 허심탄회 하게 의논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영환 지경위원장이 회의도중 귓말을 듣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대기업 대표가 나오지 않은 채 공청회가 이어졌다.여당 의원들은 대기업 총수를 혼내주기 위해 국회로 부르려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다며 청문회가 아닌 공청회에 대기업 대표를 불러 따지려는 의도는 잘못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적 분위기가 재계와 정치권이 서로 기싸움을 하는 것으로 비쳐져 유감"이라고 말하며 이번 공청회는 대기업 혼내주기가 아닌 상생을 주제로 폭 넓은 의견을 나누려는 것 뿐이라며 공청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그는 이어 "최근 사회적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SSM,MRO 등 대기업의 중소기업 영역 침범 문제를 비롯해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문제,업종별 불공정 거래실태,기술탈취 및 인력 빼가기 등 해결해야 할 시급한 문제들을 풀어 보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회 지경위에서 열린 대중소기업 상생 토론회에서 대중소기업 상생 방안을 말하고 있다.

이날 공청회에는 전경련 회장 등 대기업 대표가 참석하지 않아 중소기업의 입장만 듣는 공청회가 되었다.이는 최근 재계가 정치인을 포퓰리스트로 규정하며 세 싸움을 벌이며 공청회에 참석치 않았다.

중소기업 대표들은 "대기업의 행태가 중소기업을 완전히 죽이려는 의도로 가고 있다"고 호소하며 "대기업과 중소기업과의 상생은 말 뿐인 상생"이라고 주장하며 "대중소기업 상생 보다 차라리 중소기업 육성이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상생하려는 맘이 있다면 중소기업은 정말 활기를 찾았을 것"이라며 "대기업이 중소기업의 잘 되는 사업만 골라 독점하려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날 공청회는 여야 의원 30여명과 중소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으며 이날의 공통 주제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의 열악한 환경이 집중 거론됐다.대기업에 비해 자금력,등 많은 애로사항 등이 공청회에서 터져 나왔다.

김봉화 기자 kbh@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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