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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후속 당직인선, 대대적 개편 주목

김태수 | 기사입력 2011/05/14 [17:24]

민주당 후속 당직인선, 대대적 개편 주목

김태수 | 입력 : 2011/05/14 [17:24]


부 대표로 노영민 의원, 사실상 내정

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김진표 의원이 선출됨에 따라 후속 원내 당직 인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진표 원내대표는 지난 14일부터 주변 의견 수렴을 통해 원내 당직 인선 문제에 대해 원내 수석부대표로 충북 출신 재선인 노영민 의원을 사실상 내정하는 등 어느정도 윤곽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세균 최고위원의 당 대표 시절인 2009∼2010년 당 대변인을 지낸 적이있는 노 의원은 합리적 성향으로 분류되고 있다.

이밖에 원내 부대변인에는 노동 전문가인 홍영표 의원 등 일부 초선 의원들이 후보군에 포함됐고 최근 사의를 표명한 전병헌 정책위의장 후임에는 3선의 정장선, 재선의 박영선, 우제창 의원 등이 거론되는 가운데 지역 안배 차원에서 호남을 배려해야 한다는 의견도 당 일각에서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의 러닝메이트제인 한나라당과 달리 정책위의장은 원내대표의 추천을 거쳐 당 대표가 임명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한편 김 원내대표는 손학규 대표와 의논하여 계파 구분 없이 전문성과 선수, 지역간 균형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인선을 할 계획이라고 측근이 전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손 대표가 4.27 재보선 후 언급한 인적 쇄신과 맞물려 원내대표단 및 정책위의장 인선이 전면적인 당직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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