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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달 중 폐지.. 네티즌들 즉각 반발

김가희 | 기사입력 2011/05/08 [10:55]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이달 중 폐지.. 네티즌들 즉각 반발

김가희 | 입력 : 2011/05/08 [10:55]


휴대전화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가 이달 중 폐지될 방침이라 알려진 가운데 네티즌들이 즉각 반발하고있다.

8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에 따르면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방안 발표와 더불어 테이터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고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새 요금제는 음성과 데이터, 문자 메시지 사용량을 필요한 만큼만 임의로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요금제' 형태가 예상된다.

무제한 요금제의 대안으로 논의되는 새 요금제는 이용자가 음성과 데이터, 문자 사용량을 임의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듈형 요금제'가 유력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듈형 요금제는 이용자들이 필요한 만큼 충분한 데이터 사용량을 보장하면서 데이터 이용자들의 불편은 최소화하되, 불필요하게 24시간 이동통신망에 접속하는 행태, 이른바 '통신남용 모럴 해저드'는 적극 차단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대용량 데이터 사용자를 위해 사용량 중 남은 분량에 대해서는 다음달로 이월하거나 포인트로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방통위의 승인을 거쳐 시행이 확정되면 다른 이통사인 KT와 LG유플러스도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적극 동참할 전망으로 전면적으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폐지 될 상황이다

이를 접한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콸콸콸이라고 광고를 한 것은 장난인가?”, “발로 뛴다더니 소비자를 봉으로 안다”, “이럴 거면 스마트 폰을 사질 않았을 것”, "처음에는 이용자 끌어 모으려고 안달이더니 이제와서 이 무슨 핑계냐"며 비난했다.

한편 또 다른 이용자들은 “소비자들이 집단적인 움직임을 통해 소송을 걸던지 보상을 받아 내야하며 이대로 당할 수는 없다”고 집단적인 움직임을 촉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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