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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순환 전기버스 남산의 새 명물로 우뚝 100일간 하루 최대 2천 명 총 15만명 이용 누적운행거리 10만km

김가희 | 기사입력 2011/03/30 [21:31]

남산순환 전기버스 남산의 새 명물로 우뚝 100일간 하루 최대 2천 명 총 15만명 이용 누적운행거리 10만km

김가희 | 입력 : 2011/03/30 [21:31]


사계절 아름다운 경치와 오랜 역사를 깊이 간직하고 있어 연간 800만명의 국내 외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로 자리매김한 남산에 친환경 전기버스가 새로운 명물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시는 남산순환도로를 운행 중인 친환경 전기버스가 개통 100일만에 하루 평균 최대 2천 명씩 총 15만 명이 이용하는 등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전기버스의 상용화 가능성을 새롭게 열었다고 30일(수) 밝혔다.

개통이래 하루평균 1,000~2,000명의 승객이 전기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1월1일에는 최대 4,000명의 승객이 전기버스를 탑승하여 남산에 올랐다.

하루평균 주행거리는 200km 총 누적 운행거리는 10만km를 돌파했다.

▲작년말 5대 도입에 이어 2월 4대 추가도입으로 총 9대 전기버스로 운행

서울시가 공기를 맑게 하고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산순환 친환경 전기버스는 친환경차량 보급을 위한 서울시의 대표사업으로서 서울 녹색공기의 심장인 남산에 지난해 말 5대를 처음으로 도입했고 지난 2개월간의 운행 평가 이후 4대를 추가로 도입 현재 총 9대가 운행중이다.

남산 순환버스는 남산을 방문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남산 주변 거주 시민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3개 노선(02, 03, 05) 총 14대가 운행 중이며 이중 9대가 전기버스다.

이 전기버스는 서울시와 현대중공업 한국화이바 등 대기업 중소기업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녹색기술을 개발한 우수 사례로 많은 관심을 받았으며 작년 10월 안전인증 등을 완료하고 특히 서울 G20 기간 동안 행사장 셔틀버스로 운행되어 국내외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친환경 기술에 남산 자연경관을 그래픽으로 표현한 디자인 결합해 매력 창출

남산순환 전기버스는 남산의 자연경관을 아이콘화해 그래픽으로 표현 도시적이면서도 자연친화적인 디자인으로 마치 놀이동산에 소풍가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남산에 가면 꼭 타봐야 하는 남산관광의 새로운 명물 아이콘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 트위터 입소문 타면서 포토존으로 인기 특히 가족단위 사랑 받아

전기버스를 타본 시민들 중 직접 블로그나 트위터 등 SNS서비스에 전기버스 사진이나 탑승후기를 올리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면서 남산의 전기버스는 방문예정인 시민들에게도 체험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주고 있다고 시는 밝혔다.

블로거들은 예쁜 디자인의 전기버스 사진과 함께 일부러 전기버스 타려고 더 오래걸리는 노선의 버스를 탔다 처음보는 전기버스 신기 다음번 남산에 가면 꼭 타보고 싶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게시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트위터에도 남산에 왔는데 전기버스 충전중이네요 완전신기 라든가 전기버스입니다 남산갔으면 전기버스 타봤어야" 등의 글이 올라오며 전기버스를 남산 방문에 필수 코스로 꼽고 있다.

전기버스는 자녀와 함께한 시민들이 버스 앞에서 사진도 찍고, 과학 잡지에서나 볼 수 있는 전기버스와 충전시설을 아이들과 함께 직접 관찰하는 등 친환경 학습효과도 더할 수 있어 가족단위 시민들에게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기도 하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은 일반버스를 그냥 보내고 전기버스를 기다렸다가 이용할 정도다.

다산콜센터(120)에도 전기버스에 관한 상담은 물론 전기버스에 대한 칭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다산콜센터에서는 전기버스 도입이후 자녀를 둔 학부형들이 전기버스 탑승방법에 대한 문의가 가장 많았고 전기버스를 타보니 좋았으며 다소 어려운점이 있더라도 확대에 노력해달라 는 시민들의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전기버스 상용운행 세계 최초로 로이터 통신 등 세계 언론에서 높은

남산순환 전기버스는 운행 이후 국내 언론에서 집중 보도된 것은 물론 세계 최대 통신사중 하나인 로이터 통신 등 해외 유력 언론사에서도 높은 비중으로 보도 됐다.

그 중 로이터 통신은 TV보도를 통해 서울시에서 운행을 개시한 전기버스가 상용 버스로는 세계 최초 이며 이를통해 서울시는 대기질 개선뿐만 아니라 세계 전기차 시장의 대형 전기버스 기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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