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천군이 금년 3월말까지 왕징면 동중리 및 북삼리에 조성한 체재형 주말농장의 입주자를 모집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체재형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이 주말을 이용하여 농촌에 머물면서 텃밭 등을 활용하여 농작물을 재배하고 자연체험 및 휴양 등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여 농업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조성?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되는 주말농장은 휴전선과 인접하고 있는 연천군 왕징면 동중리마을에 5개동과 북삼리마을 5개동 등 총 10개 동으로 입주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들 주말농장에는 과실수, 산채, 약초류 등 입주자의 취향에 따라 농작물을 경작할 수 있는 텃밭이 마련되어 있다. 신청자격은 1981년 2월28일 이전출생자로 2인 가족 이상의 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동중리 마을(☎031-833-9900)과 북삼리 마을(☎031-833-5005)에 신청하면 된다. 동중리 마을의 체재형주말농장의 임대가격은 3,500천원/년, 북삼리 체제형 주말농장의 임대가격은 4,000천원/년으로 금년 4월1일부터 이듬해 3월말까지 농장을 이용할 수 있다. 왕징면 동중리마을은 서울에서 약 6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39㎡규모의 통나무 주택과 함께 495㎡가량의 농장이 제공되고 마을 주변에는 천혜의 자연 생태계와 더불어 주변 지역의 정발장군의 묘소, 미수 허목선생의 묘소와 생가 터 등 지역 문화유적과 연계한 체험공간이 많다. 또한, 휴전선과 연접한 최북단마을인 왕징면 북삼리마을에 조성된 체재형 주말농장은 임진강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을 살린 체재형 주말농장으로 42㎡규모의 535㎡ 가량의 농장이 제공되고 마을주변에는 허브빌리지를 비롯한 민통선투어, 임진강 생태체험 등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체재형 주말농장은 도시민들에게는 바쁜 도시생활속에서 전원생활을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관심 있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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