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심종대 기자]전라남도는 화순 춘양면의 개천골농원이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2015 우수 마을기업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행정자치부는 전국 1천 200여 마을 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안정적 일자리 창출 등에 탁월한 성과를 거둔 마을기업에 대해 시도 추천을 받아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실사, 3차 경진대회를 거쳐 개천골농원을 포함한 전국 10개 마을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개천골농원은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인력 감소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저노동, 고소득 작물인 작두콩을 마을에 전파해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작두콩을 이용한 ‘鼻-happy 작두콩차’를 출시해 경남 ‘화개제다’와 10억원 규모의 납품계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전라남도는 지금까지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74개와 행자부형 마을기업 112개를 포함해 총 186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올해는 섬 관광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수 낭도파크 ㈜를 포함해, 특색 있는 전남형 예비 마을기업 20개를 신규로 지정했다. 또 공동체성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 예비 마을기업 24개가 행자부형으로 전환돼 마을공동체 활성화 및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개천골농원과 같은 우수 마을기업 성공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과 연계한 섬 기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전남만의 특화된 우수 마을기업이 많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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