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로 방과후학교 전용시설인 다율방과후학교를 운영하며 방과후교육을 선도하고 있는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교육장 이향욱)이 11월 9일(화) 파주시 탄현면에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예술마을인 헤이리예술마을(이사장 전희천)과 『방과후학교 지역사회 협력 』운영 협약을 맺고 예술꿈나무 육성을 위한 질높은 방과후교육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헤이리예술마을은 15만평에 미술인, 음악가, 작가, 건축가 등 380 여명의 예술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해 집과 작업실, 미술관, 박물관, 갤러리, 공연장 등을 짓고 창작활동과 각종 전시, 공연을 하는 살아있는 문화예술공간으로 유명한 곳으로, 이번에 헤이리 예술가가 직접 지역내 학생을 지도하는 문화예술교육에 발벗고 나섰다.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은 방과후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을 지원하고 헤이리예술마을은 물적?인적?시설자원을 지원하게 되며 첫 사업으로 헤이리예술마을에서 공예, 회화, 조소, 문학, 사진, 큐레이터 등의 분야에서 전문적인 예술가들이 실제 창작을 하는 작업현장에서 직접 지도하는 17개방과후 예술교육프로그램을 개설하여 관내 학교에서 방과후교육프로그램으로 활용할수 있게 하였다.

특히 교육지원청에서 예산을 지원하는 운영 중심학교 공모를 통해 4개교(초 2교, 중 2교)를 선정하고 재능있는 학생을 선발하여 겨울방학기간을 중심으로 10주간 주2회 총 60시간에 걸쳐 특화된 방과후 문화예술교육을 실시하여 미래의 예술 꿈나무를 키우게 된다.

경기도파주교육지원청 이향욱 교육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헤이리예술마을과 우리 교육지원청이 파주 관내에 있는 훌륭한 문화예술 인프라 시설 및 인력을 적극 활용하여 파주방과후학교를 활성화하고 미래의 예술 꿈나무를 키우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도 실제 작업현장에서 미술, 연극, 사진작가등과의 만남을 중심으로 한 2박 3일 현장체험중심의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비롯한 다양한 방과후교육프로그램을 추진함으로써 좀더 많은 학생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접할 기회를 확대하여 문화예술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키고 미래의 예술꿈나무를 키우는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방과후학교의 좋은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