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생들, 국제기구와 손잡고 기후·청년·디지털 문제 해법 찾는다인천교육청, 고교생·교수·국제기구 관계자 140여 명 참여 ‘글로컬 리더십 학술발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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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광역시교육청, 인천대학교와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학술발표회’ 성료 |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인천지역 고등학생들이 대학과 국제기구, 글로벌 연구기관과 연계해 기후변화와 청년문제, 수자원, 디지털 공공재 등 국제적 현안에 대한 해법 찾기에 나섰다.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8일 고등학생과 교수, 국제기구 관계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글로벌 기관 연계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천대학교 교수진과 대학원생 멘토가 인천지역 국제기구 및 글로벌 연구소와 연계해 고등학교 동아리 학생들의 프로젝트 연구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이 단순히 국제문제를 공부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에서 출발한 문제의식을 세계적 의제로 확장하고, 전문가와 함께 직접 해결책을 모색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청년문제부터 기후위기까지…고교생들이 직접 국제 현안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지난 5개월 동안 다양한 국제적 쟁점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했다.
주요 연구 과제는 ‘쉬었음 청년’ 증가 원인 분석을 비롯해 한국과 동북아 국가의 기후변화 협력 대응 방안, 기후위기 적응을 위한 도시계획, 기후변화와 미래산업에 대응하기 위한 자연형 수자원 문제 등이다.
또 극지 환경오염과 그린솔루션, 기후변화 시대 안전한 물을 확보하기 위한 환경기술, 디지털 공공재와 개발협력 등 최근 국제사회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야도 연구 대상에 포함됐다.
학생들은 이날 학술발표회에서 연구 결과를 직접 발표하고 지도교수들의 총평과 질의응답을 통해 연구 내용을 한층 보완했다.
송도 국제기구가 학생들의 ‘교실’로…UNDRR·GCF 직접 방문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은 연구 활동을 학교와 대학 안에서 끝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앞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UNDRR), 유엔 지속가능발전센터(UNOSD),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관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 등 전문 연구기관도 찾아 자신들이 선정한 연구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피드백을 받을 계획이다.
인천이 국내에서도 국제기구와 연구기관이 밀집한 도시라는 지역적 특성을 학생들의 교육자원으로 적극 활용하는 셈이다.
‘지역에서 세계로’…11월 최종 연구성과 공개
학생들의 연구는 오는 11월까지 이어진다.
최종 연구 성과는 11월 10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5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지역 문제와 세계적 현안을 동시에 바라보는 ‘글로컬’ 관점을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과 세계의 문제를 연결해 탐구하는 글로컬 리더십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주도성과 세계시민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학생들이 배움을 실천으로 확장해 미래를 여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