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서경수, ‘웬디의 영스트리트’ 출격…뮤지컬 ‘엘리자벳’ 무대 밖 이야기 전한다황후 엘리자벳 이지혜·‘죽음’ 서경수, 26일 SBS 파워FM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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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이소영 기자] 뮤지컬 ‘엘리자벳’에 출연 중인 배우 이지혜와 서경수가 라디오를 통해 무대 밖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이지혜와 서경수는 26일 방송되는 SBS 파워FM ‘웬디의 영스트리트’에 출연해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엘리자벳’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자신들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웬디의 영스트리트’는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SBS 파워FM 107.7MHz를 통해 방송되며, 공식 유튜브 채널 ‘에라오’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도 만날 수 있다.
황후와 ‘죽음’이 라디오에서 만난다
이번 방송에서 이지혜는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 서경수는 초월적 존재인 ‘죽음(Der Tod)’을 연기하며 느낀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려줄 예정이다.
특히 여러 시즌에 걸쳐 ‘엘리자벳’ 무대에 오르며 자신만의 황후 캐릭터를 구축한 이지혜와 이번 시즌 처음 작품에 합류한 서경수의 서로 다른 시선이 관심을 모은다.
익숙한 배우가 바라본 ‘엘리자벳’과 새로운 배우가 발견한 ‘엘리자벳’이라는 두 개의 시선이 만나는 셈이다.
두 배우는 연습 과정과 무대에서 벌어진 다양한 에피소드,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도 소개할 예정이다.
여기에 ‘엘리자벳’을 대표하는 음악을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뮤지컬 팬들에게는 라디오 스튜디오가 잠시 작은 공연장으로 변하는 특별한 시간이 될 전망이다.
누적 관객 1,250만 명…세계가 사랑한 ‘엘리자벳’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스트리아 황후 엘리자벳의 삶을 모티브로 만든 작품이다.
화려한 황실 생활 이면에 존재했던 한 인간의 고독과 자유를 향한 갈망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특히 실제 역사적 인물인 황후 엘리자벳의 삶에 초월적 존재인 ‘죽음’을 등장시킨 독특한 설정으로 유명하다.
엘리자벳과 죽음의 관계를 통해 사랑과 욕망, 자유와 억압,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극적인 음악과 함께 풀어낸다.
1992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초연된 이후 전 세계 10여 개 언어로 공연됐으며 누적 관객 1,250만 명 이상을 기록한 세계적인 흥행작이다.
국내에서는 2012년 초연된 뒤 다섯 번의 시즌을 거치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 8관왕, ‘제18회 한국뮤지컬대상’ 4관왕, ‘제8회 골든티켓 어워즈’ 작품 대상과 뮤지컬 작품상 등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극작과 작사는 미하엘 쿤체, 작곡과 오케스트레이션은 실베스터 르베이가 맡았다.
‘나는 나만의 것’, ‘마지막 춤’, ‘밀크’, ‘키치’, ‘그림자는 길어지고’ 등 강렬한 록 사운드와 서정적인 선율을 넘나드는 대표 넘버들도 오랫동안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새 옷 입은 여섯 번째 시즌…11월 15일까지 공연
올해 여섯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엘리자벳’은 무대와 의상을 새롭게 구성한 프로덕션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엘리자벳 역에는 린아, 이지혜, 이지수가 출연하고 있으며 죽음 역에는 카이, 서경수, 고은성이 나선다.
루케니 역에는 박은태, 강홍석, 노윤 등이 출연해 기존 배우와 새로운 배우가 조화를 이루는 캐스팅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즌은 작품의 상징적인 서사와 음악은 유지하면서 새로운 무대와 의상을 통해 한층 달라진 시각적 경험을 선보이고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무대 위에서 황후와 죽음으로 마주하고 있는 이지혜와 서경수가 라디오 스튜디오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