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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석을 흔드는 군무와 보컬…‘헬스키친’ 무대를 완성한 앙상블의 힘 춤으로 되살린 뉴욕, 노래로 완성한 소울!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8/14 [12:36]

객석을 흔드는 군무와 보컬…‘헬스키친’ 무대를 완성한 앙상블의 힘 춤으로 되살린 뉴욕, 노래로 완성한 소울!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6/08/14 [12:36]

 

뮤지컬 '헬스키친'(제작 에스앤코, 주최 클립서비스/프로듀서 설도권, 신동원)이 앨리샤 키스의 대표곡과 1990년대 뉴욕 거리의 리듬을 결합한 감각적인 무대로 관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막이 오르는 순간 무대에는 뉴욕의 자유로운 숨결과 비트가 살아 움직이고 객석은 자연스럽게 작품 특유의 분위기에 스며든다. 그 생생한 무대를 완성하는 앙상블의 활약 역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헬스키친’의 가장 큰 특징은 음악과 춤이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드라마를 움직이는 핵심 언어로 기능한다는 데 있다. 주인공 앨리를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감정 변화와 관계의 충돌, 성장의 순간들은 대사와 노래뿐 아니라 리듬과 안무로 표현되며, 브로드웨이 뮤지컬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를 완성한다. 앙상블은 이러한 흐름을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서 장면의 호흡과 서사의 리듬을 섬세하게 조율한다.

 

특히 이번 한국 초연 프로덕션은 일반적인 뮤지컬과 달리 전문 댄서 중심의 댄스 앙상블을 별도로 구성해 퍼포먼스의 밀도를 끌어올렸다. 세븐틴 ‘MAESTRO(마에스트로)’, 이찬혁 ‘멸종위기사랑’ 등의 안무 작업에 참여한 김병훈, 최영재를 비롯해 김명주, 최재훈, 이유나, 심승은, 김채원, 조민영 등 실력파 댄서들이 합류해 뉴욕 스트릿 컬처 특유의 리듬감과 즉흥성을 세련되게 구현했다. 빠르게 교차하는 동선과 정교한 군무는 장면마다 강한 추진력을 만들어내며 관객의 시선을 끝까지 붙든다.

 

여기에 싱어들의 역할도 작품의 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안정적인 실력으로 극의 밀도를 더하는 정영아(밀리役), 김연진(크리스탈役), 방보용(레이役)부터 남다른 존재감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이미쉘(타이니役), 이하은(제시카役), 분위기 메이커이자 신스틸러로 활약을 톡톡히 해내는 송창근(릭役), 이동근(큐役)까지, 저마다의 개성과 에너지로 장면의 정서를 촘촘히 엮어내며 드라마의 흐름을 단단하게 받쳐준다. 또한 앨리샤 키스의 대표곡들을 극의 호흡에 맞춘 새로운 보컬 텍스처로 재구성하며 ‘헬스키친’만의 사운드를 완성하고 있다.

 

원곡에 담긴 소울과 R&B의 깊이를 유지하면서도 서사에 맞춰 새롭게 편곡된 넘버는 공연 전체의 음악적 결을 한층 풍성하게 만든다. 인물들의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마다 싱어들의 보컬은 서사의 농도를 짙게 만들고, 라이브 밴드와 어우러져 공연장 전체를 거대한 콘서트처럼 채워낸다.

 

이처럼 전문 댄서로 구성된 댄스 앙상블과 싱어가 각자의 영역에서 완성도를 높인 ‘헬스키친’은 1990년대 뉴욕의 리듬과 자유로운 분위기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구현하며 작품만의 개성을 완성한다. “한 편의 라이브 쇼를 경험한 듯한 시간”, “압도적인 무대와 강렬한 울림이 인상적인 작품”, “공연 내내 리듬에 몸을 맡기게 되는 작품”이라는 관객 반응처럼, 춤과 보컬로 장면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이들의 활약은 공연의 주요 관전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헬스키친’은 추석과 개천절, 한글날 등 가을 연휴 시즌 공연을 포함한 4차 티켓 오픈을 오는 8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풍성한 가을 연휴와 함께 ‘헬스키친’만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는 이번 티켓 오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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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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