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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아이 바다패스’ 타 시도민 할인 25일 종료…시민 1천500원 혜택은 유지

타 시도민 지원 예산 22억원 대부분 소진…이용객 증가에 조기 종료

인천시민·섬 주민 편도 1천500원 운임 지원은 중단 없이 지속

연말 최대 90억원 추가 재원 필요…재정개혁TF, 사업 효과·지속가능성 검토

전용욱 기자 | 기사입력 2026/07/22 [08:41]

인천 ‘아이 바다패스’ 타 시도민 할인 25일 종료…시민 1천500원 혜택은 유지

타 시도민 지원 예산 22억원 대부분 소진…이용객 증가에 조기 종료

인천시민·섬 주민 편도 1천500원 운임 지원은 중단 없이 지속

연말 최대 90억원 추가 재원 필요…재정개혁TF, 사업 효과·지속가능성 검토

전용욱 기자 | 입력 : 2026/07/22 [08:41]

[내외신문/전용욱 기자] 인천시가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인 ‘아이(i) 바다패스’의 타 시도민 할인 혜택을 오는 25일부터 중단한다. 이용객 증가로 관련 예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된 데 따른 조치다.

 

다만 인천시민과 섬 주민에게 적용되는 편도 1천500원 운임 혜택은 기존대로 유지된다. 인천시는 시민 생활과 직접 연결된 교통복지 사업인 만큼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하더라도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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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시도민 지원 예산 97% 집행…25일부터 할인 종료

 

인천시는 아이 바다패스 타 시도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을 오는 25일부터 종료한다고 21일 밝혔다.

아이 바다패스는 지난해 1월부터 인천시민과 타 시도민의 섬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됐다. 인천시민은 편도 1천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고, 타 시도민은 정규 운임의 30%만 부담해 왔다.

 

올해 인천시가 편성한 아이 바다패스 예산은 모두 115억원이다. 이 가운데 타 시도민 지원 예산은 22억원으로, 현재까지 약 21억5천만원이 집행됐다. 사실상 관련 예산 대부분이 소진된 셈이다.

 

아이 바다패스 이용 실적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인천시민 73만5천445명, 타 시도민 13만6천147명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 상반기에는 인천시민 37만5천824명과 타 시도민 7만2천911명이 할인 운임을 이용했다.

 

인천시는 지난 1일부터 출향민과 인천 연고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지만, 재정 여건이 악화하면서 타 시도민 대상 지원부터 조정하게 됐다.

 

인천시민·섬 주민 1천500원 혜택은 계속

 

타 시도민 지원은 종료되지만 인천시민에게 제공되는 편도 1천500원 운임 혜택은 유지된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아이 바다패스 사업은 올해 말까지 약 60억∼70억원의 예산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천시는 추가 재원을 확보해 시민 지원을 계속할 계획이다.

 

아이 바다패스와 별도 예산으로 운영되는 섬 주민 여객운임 보조사업도 중단 없이 추진된다. 이 사업은 2022년 3월부터 시행됐으며, 섬 주민 역시 편도 1천500원으로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섬 주민 운임 보조사업 예산은 올해 83억원이다. 지난해에는 51만7천395명이 지원을 받았고, 올해 상반기에는 25만8천384명이 혜택을 이용했다.

 

인천시는 섬 주민 지원사업에서도 약 20억원의 추가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 바다패스와 섬 주민 지원사업을 합치면 연말까지 최대 90억원가량의 추가 재정 투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

 

재정난 속 사업 재조정…효과 분석 후 개선안 마련

 

인천시는 재정예산개혁TF를 운영하며 각종 현금성·지원성 사업의 효과와 재정 부담 능력을 재검토하고 있다. 아이 바다패스 타 시도민 지원 중단도 이러한 재정 구조조정 과정에서 결정됐다.

 

시는 인천연구원에 ‘아이 바다패스 효과 분석 및 개선방안 연구’를 의뢰해 사업의 경제적 효과와 섬 관광 활성화 기여도, 재정 지속 가능성 등을 분석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라 지원 대상과 할인 수준, 예산 분담 방식 등이 추가로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관광객 유입 확대라는 정책 효과와 인천시의 재정 부담 사이에서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는 과제가 남았다.

 

인천시 관계자는 “섬 주민을 비롯한 인천시민은 당분간 편도 1천500원으로 연안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인천연구원 연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사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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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시민포털지원센터 이사
내외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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