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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공사통합 사실상 중단에 “당연한 결정…백지화 선언해야”

정부에 통합 논의의 공식적인 백지화

조성화 | 기사입력 2026/07/22 [06:15]

공항공사통합 사실상 중단에 “당연한 결정…백지화 선언해야”

정부에 통합 논의의 공식적인 백지화

조성화 | 입력 : 2026/07/22 [06:15]

▶ 배준영 의원, 국회 질의·기자회견·청와대 1인 시위·대통령 서한 등 통합 저지 활동 이어와

▶ “수면 아래 잠시 미뤄둔 것이어서는 안 돼…정부 차원의 명확한 백지화 선언 필요”

 

▲ 중단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에 통합 논의의 공식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내외신문/조성화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 논의가 사실상 중단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에 통합 논의의 공식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최근 국토교통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공항 운영기관 통합안이 제외된 데 이어,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도 지난 15일 업무보고 사전 브리핑에서 공항 운영기관 통합안이 “포함돼 있지 않고, 진행 사항도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중단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에 통합 논의의 공식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박찬대 인천시장 역시 지난 16일 인천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인천공항 통합 논의는 정부에서 하지 않기로 했다는 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배 의원은 “세계적인 허브공항인 인천국제공항의 경쟁력을 떨어뜨리고 인천경제의 근간을 흔들 수 있었던 무리한 통합 논의가 멈춘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결정”이라며 “그동안 한목소리로 통합을 반대해 온 인천시민과 영종 주민, 공항 노동자와 지역사회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제외됐다는 사실이나 관계자의 구두 발언만으로는 통합 논의가 완전히 폐기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정부가 통합안을 수면 아래에 잠시 미뤄둔 것인지, 정책 검토를 완전히 종료한 것인지 국민과 인천시민에게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 중단 국면에 접어든 것과 관련해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정부에 통합 논의의 공식적인 백지화를 촉구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3월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한국공항공사,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검토해 논란을 일으켰다. 당시 재정경제부도 “개편안은 전혀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민간 전문가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관계부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밝혀 통합 가능성을 명확히 부인하지 않았다.

 

이에 배 의원은 지난 3월 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인천시청 기자회견과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간담회, 경제부총리 서한 전달 등을 진행했다.

 

또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상대로 통합 추진 여부를 직접 질의하고, 청와대 앞에서 세 차례에 걸쳐 1인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배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에게 통합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한을 전달하고,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와 국회 기자회견,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 등을 통해 정부의 공식적인 통합 백지화 선언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배 의원은 공항공사 통합이 추진될 경우 인천공항의 수익이 지방공항 적자 보전과 신공항 건설비에 사용되면서 제1여객터미널 리뉴얼, 공항 5단계 확장, 공항경제권 조성과 공항 인근 종합병원 설립 등 인천공항의 미래 투자가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해 왔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07년부터 2025년까지 총 3조3,463억 원의 정부 배당금을 납부했고, 해당 재원은 이미 교통시설특별회계 공항계정을 통해 전국 공항 건설과 관련 사업에 활용돼 왔다는 점에서, 기관을 강제로 통합해야 할 정책적·재정적 명분도 부족하다는 것이 배 의원의 입장이다. 

 

배 의원은 “인천국제공항은 국내 공항끼리 경쟁하는 지방 공기업이 아니라 싱가포르 창이공항, 카타르 하마드공항 등 세계적인 허브공항과 경쟁하는 대한민국의 핵심 전략자산”이라며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인천공항의 경쟁력을 다른 공항과 나누는 것이 아니라, 인천공항을 세계 최고의 공항으로 더욱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 관문공항의 지배구조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정책을 검토했다면, 검토를 중단할 때도 책임 있게 국민에게 설명해야 한다”며 “정부가 공항 운영기관 통합 검토가 완전히 종료됐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 의원은 “그동안 정부에 요구했던 것은 단순히 통합 논의를 미루라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백지화하라는 것이었다”며 “정부의 공식적인 백지화 선언이 나올 때까지 인천국제공항의 독립성과 경쟁력, 인천의 경제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 통합 반대 관련 배준영 국회의원 의정활동 경과>

2026.03.16 국회 소통관에서 공항 운영사 졸속 통합안백지화 기자회견

2026.03.26 인천공항 통합 반대 관련 인천시청 기자회견

2026.03.26 인천국제공항공사 노동조합 대표들과 간담회

2026.03.31 구윤철 경제부총리에 공항통합 반대 촉구 서한 전달

2026.04.0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김윤덕 국토부 장관에 공항통합 질의

2026.04.08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구윤철 부총리에 공항통합 질의

2026.05.06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공항운영사 통합 추진 반대 1인 피켓시위(1)

2026.05.07 청와대 정을호 비서관에 공항통합 백지화 서한 전달

2026.05.10 ‘인천국제공항 통합 반대 인천시민 총궐기대회에서 반대 규탄 발언

2026.05.13.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공항운영사 통합 추진 반대 1인 피켓시위(2)

2026.05.14.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공항운영사 통합 추진 반대 1인 피켓시위(3)

2026.06.18.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에서 인천공항 통합 백지화 촉구

2026.06.26. 국회 소통관에서 인천공항 통합 반대 등 정부의 인천 지우기중단하라 기자회견

 

2026.07.01. 인천형 행정체제 출범 기념행사에서 박찬대 인천시장에 공항통합 반대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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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화 기자
인천시 교육청 출입기자
인천광역시청 출입기자
인천 옹진군 출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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