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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흔드는 사람들’ 논란…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유시민·김어준 구도 부상

서용주 “정청래 행보, 대통령 국정운영 뒷받침보다 당내 갈등 키워”

유시민·김어준 발언 영향력도 도마 위…강성 스피커 정치 논쟁 확산

전당대회 앞둔 민주당, 통합 메시지와 세력 경쟁 사이 긴장 고조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7/06 [06:13]

‘대통령을 흔드는 사람들’ 논란…민주당 전당대회, 정청래·유시민·김어준 구도 부상

서용주 “정청래 행보, 대통령 국정운영 뒷받침보다 당내 갈등 키워”

유시민·김어준 발언 영향력도 도마 위…강성 스피커 정치 논쟁 확산

전당대회 앞둔 민주당, 통합 메시지와 세력 경쟁 사이 긴장 고조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6/07/06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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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오전 경남 김해,봉하마을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김부겸 전 총리의 대구시장 출마 요청을 밝히고 있다.사진/정청래 페이스북     김봉화 기자

 

정청래 연임 도전, 당내 갈등의 불씨로 지목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정청래 전 대표의 행보가 당내 갈등을 키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서는 정 전 대표가 연임 도전을 공식화한 이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뒷받침하기보다 당내 표심과 지역 정서를 자극하는 방식으로 정치적 구도를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용주 소장은 방송에서 정 전 대표의 행보를 두고 대통령의 국정 추진에 힘을 보태는 역할이라기보다, 전당대회 득표를 위한 정치적 계산이 앞선 것 아니냐는 취지로 비판했다. 특히 전북 지역의 소외감 등 민감한 정서를 건드리는 방식이 결과적으로 당내 균열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유시민·김어준까지 번진 ‘스피커 정치’ 논쟁

 

방송에서는 유시민 작가와 김어준 씨의 역할도 함께 거론됐다. 출연진들은 정청래 전 대표와 유시민 작가, 김어준 씨를 하나의 정치적 흐름 또는 메시지 그룹으로 묶어 해석하며, 이들이 민주당 내부 여론 형성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문제는 이러한 강성 메시지가 당내 다양한 세력의 균형을 흔들 수 있다는 점이다. 방송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측 인사나 고민정 의원 등 일부 인사들이 이른바 강성 프레임과 거리를 두려는 움직임도 함께 언급됐다. 이는 민주당 내부에서 ‘누가 당의 공식 메시지를 대표하는가’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신경전으로 읽힌다.

 

전당대회, 통합인가 세력전인가

 

이번 논란은 민주당 전당대회가 단순한 지도부 선출을 넘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당·정 관계의 방향을 가늠하는 시험대가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지도부가 필요한 시점에서, 특정 인물이나 스피커 그룹이 당내 여론을 과도하게 주도할 경우 통합보다 분열의 인상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민주당 내부에서는 전당대회가 지지층 결집의 장이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와 함께, 지나친 세력 경쟁이 대통령 국정 운영에 부담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는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결국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은 누가 더 큰 목소리를 내느냐가 아니라, 누가 이재명 정부의 국정 동력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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