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국민의힘, 선관위 개혁 명분으로 내란 옹호 세력에 마이크 쥐여줘”“청년 좌담회가 극우·부정선거론 확산 무대로 변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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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동혁 국민의힘 김봉화 기자 |
진보당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일부 ‘청년 대표’들의 이력을 문제 삼았다. 논평에 따르면 ‘귀농 준비 청년’으로 소개된 참석자는 서부지법 폭동에 가담해 6개월간 구속됐던 인물이며, 좌담회 현장에서 자신의 폭력을 “서부 항쟁”으로 미화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12·3 내란 당시 제기된 범죄 사실을 부정하고, 경찰이 시위 현장에서 청년을 코마 상태에 빠뜨렸다는 가짜뉴스를 유포했다고 진보당은 주장했다.
이미선 대변인은 “이들은 불법 계엄을 정당화하며 ‘윤 어게인’을 외치기까지 했다”며 “헌정 질서를 위협한 세력에게 국회가 발언대를 제공한 것은 결코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한 책임론도 제기했다. 진보당은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의원 20여 명이 문제 발언을 제지하지 않고 현장에 앉아 호응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폭동 전과자와 내란 옹호자들을 고의로 불렀다면 법치주의에 대한 노골적 조롱이고, 몰랐다면 국민의힘의 참담한 수준을 보여주는 촌극”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진보당은 선관위 부실 관리 문제 자체에 대해서는 별도의 진상 규명과 개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 대변인은 “이번 6·3 지방선거에서 확인된 선관위의 부실 관리와 참정권 침해 문제는 철저히 규명하고 강력히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법치를 무너뜨린 폭도들까지 동원해 선관위 사태를 엉뚱한 부정선거론으로 덧칠하는 물타기는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선관위 개혁 논의와 부정선거 음모론은 구분돼야 하며, 민주주의 제도 개선을 명분으로 극우 세력의 주장을 정치권 안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위험하다는 취지다.
진보당은 국민의힘이 헌정 질서를 위협한 세력을 정치적 이득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대변인은 “민주주의를 짓밟으려 한 ‘윤 어게인’ 내란 세력이 우리 사회와 정치권에 다시 발붙일 자리는 없다”며 “국민의힘의 기만적 물타기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