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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구청장 선거, 정지열 44%·이재호 36%… 연수구갑 ‘오차범위 접전’

중도층서 정지열 우세… 구도심 표심 변수 부상

권역별 조사에서도 정 후보 우위 흐름

보수 결집한 이재호, 민주당세 확장한 정지열 맞대결

전용현 기자 | 기사입력 2026/05/22 [10:27]

연수구청장 선거, 정지열 44%·이재호 36%… 연수구갑 ‘오차범위 접전’

중도층서 정지열 우세… 구도심 표심 변수 부상

권역별 조사에서도 정 후보 우위 흐름

보수 결집한 이재호, 민주당세 확장한 정지열 맞대결

전용현 기자 | 입력 : 2026/05/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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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인일보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 (편집 =내외신문)    

 

[내외신문/전용현 기자]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인천 연수구청장 선거가 치열한 접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연수구 구도심 지역인 연수구갑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지열 후보가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내에 머물렀다.

 

경인일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실시한 ‘인천 연수구갑 현안 여론조사’ 결과, 연수구청장 후보 지지도에서 민주당 정지열 후보는 44%,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는 36%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포인트였지만, 표본오차 ±4.4%포인트를 고려하면 오차범위 안 승부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연수구갑 지역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수구갑은 연수동·옥련동·청학동·선학동·동춘동 등 상대적으로 오래된 구도심 권역으로 분류된다. 반면 송도국제도시가 포함된 연수구을과는 생활권과 정치 지형에서 차이를 보이는 지역이다.

 

권역별 조사에서도 정지열 후보가 전반적으로 우세한 흐름을 보였다.

 

1권역인 연수1동·옥련2동·청학동에서는 두 후보가 동률을 기록하며 팽팽한 경쟁 구도를 형성했다. 다만 2권역인 동춘3동·선학동·연수2·3동에서는 정 후보가 44%, 이 후보가 34%를 기록하며 10%포인트 차이를 보였다.

 

또 3권역인 동춘1·2동과 옥련1동에서는 정 후보가 46%, 이 후보가 34%로 조사돼 상대적으로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정치 성향별 조사 결과에서는 양당 지지층 결집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다.

 

진보 성향 응답자의 73%는 정지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고, 보수 성향 응답자의 65%는 이재호 후보를 선택했다.

 

선거의 핵심 변수로 꼽히는 중도층에서는 정 후보가 46%, 이 후보가 28%의 지지를 얻으며 비교적 큰 격차를 보였다. 정치권에서는 중도층 우세 흐름이 향후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선거는 구도심 민심 향방과 함께 연수구 내 세대·지역 간 균열 구조가 어떻게 작동할지가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재선 연수구청장을 지낸 이재호 후보의 조직력과 인지도, 민주당 정지열 후보의 세대교체 및 변화 요구가 충돌하는 양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연수구갑은 전통적으로 보수와 민주당 지지세가 혼재된 지역”이라며 “중도층과 무당층 표심이 어디로 움직이느냐에 따라 최종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연수구갑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2026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연령·지역별 가중치를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2.6%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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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인천본부 기자
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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