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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광진을 다시 설계하겠다”… 문종철, 개발·민주주의·행정 혁신 3축 승부수

-12·3 이후 첫 지방선거… “민주주의 실천형 행정” 강조
-53개 정비사업 전면 재설계… “광진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청년·상권·교통까지… “유능한 구청장이 도시의 미래 바꾼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6/03/26 [08:57]

[인터뷰] “광진을 다시 설계하겠다”… 문종철, 개발·민주주의·행정 혁신 3축 승부수

-12·3 이후 첫 지방선거… “민주주의 실천형 행정” 강조
-53개 정비사업 전면 재설계… “광진 골든타임 놓치지 않겠다”
-청년·상권·교통까지… “유능한 구청장이 도시의 미래 바꾼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6/03/26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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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내란사태 이후 광화문 시위장면(후보측 제공)    

 

 [내외신문/전태수 기자] 서울 동부 한강축의 중심에 자리한 광진구가 다시 한 번 중대한 전환점에 섰다. 재건축과 재개발, 교통 인프라 개편, 상권 재편까지 도시 전반의 구조가 동시에 흔들리는 이 시점에서, 이번 6·3 지방선거는 단순한 지역 권력 교체를 넘어 도시의 방향을 결정짓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예비후보 문종철은 이번 선거를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후 치러지는 첫 지방선거이자, 도시의 미래를 재설계하는 선택”으로 규정하며 출마의 의미를 분명히 했다.

 

그는 12·3 내란 당시 12·3민주연대와 함께 현장에서 활동하며 내란 저지와 탄핵을 촉구했던 경험을 강조하며, 이를 단순한 정치 이력이 아닌 행정 철학의 출발점으로 제시했다.

 

문 후보는 스스로를 “현장에서 검증된 실행형 행정가”라고 정의한다.

 

30년 가까이 광진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구의원과 서울시의원을 거친 그는, 정책 설계와 예산 확보, 사업 추진까지 행정 전 과정을 경험해 왔다고 강조한다.

 

특히 천호대로 확장 및 지하차도화, 녹지공간 조성 사업 등 실질적 성과를 통해 추진력을 입증해 왔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그가 바라보는 광진의 현재는 ‘기회의 도시’이면서 동시에 ‘지체된 도시’다. 53개에 달하는 정비사업과 동서울터미널, 강변역 일대 개발 등 굵직한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지만, 각종 규제와 행정 지연으로 속도가 붙지 못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문 후보는 이를 “도시 구조의 병목”이라고 표현한다. 재개발·재건축 지연, 2호선 지상철로 인한 도시 단절, 지역 간 발전 격차가 서로 얽혀 광진의 성장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문제의 해법으로 그는 ‘도시 재설계’를 제시한다.

 

단순한 개발 가속이 아니라 규제 개혁, 행정 구조 개선, 사업 우선순위 재정립을 통해 도시의 틀 자체를 다시 짜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PMO(Project Management Office) 방식의 사업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정비사업 기간을 최대 20% 단축하고, 500세대 이하 소규모 사업은 구청 직권 심의를 통해 1년 6개월 내 완료하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그의 정책은 개발에만 머물지 않는다. 청년, 소상공인, 어르신, 다문화 가정까지 전 계층을 포괄하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청년에게는 지역화폐 기반 지원과 일자리, 주거, 심리 상담까지 통합 지원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상권 자체를 재편하는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매출 구조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건대, 미가로, 양꼬치 거리 등 기존 상권을 ‘광진형 글로벌 거리’로 재구성하고, 성수 연무장길과 연결되는 문화벨트를 조성해 광진을 K-컬처 거점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은 도시 브랜드 전략의 핵심 축으로 제시된다.

 

교통 정책 역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2호선 강변역부터 성수역 구간의 지하화, 강변역과 SRT 연계, 광진형 공공버스 도입 등을 통해 광진을 서울 동부권 교통 허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정 방식에서도 변화가 강조된다. 문 후보는 ‘3A(Announce·Act·Account) 책임행정’을 통해 정책의 공개, 실행, 책임을 체계화하고, PMO 민원관리 시스템을 통해 행정 과정을 데이터로 공개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는 주민을 정책 수요자가 아닌 ‘공동 설계자’로 전환하겠다는 시도다.

 

그는 “광진은 가능성이 부족한 도시가 아니라 실행력이 부족한 도시”라며 “지금 필요한 것은 방향을 아는 사람이 아니라, 실제로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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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하는 더불어민주당 광진구청장 문종철 예비후보 사진=내외신문    

 

다음은 문종철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Q. 이번 선거의 의미와 12·3 내란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A. 이번 6·3 지방선거는 기존 선거와 다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낸 이후 치러지는 선거입니다.

 

12·3 내란 당시 저는 12·3민주연대와 함께 내란 저지와 탄핵을 위해 현장에서 활동했습니다. 2024년부터 민주연대 결성 과정에도 참여하며 민주주의를 지키는 데 앞장서 왔습니다.

 

이 경험은 단순한 이력이 아니라, 행정의 방향을 결정하는 기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행정은 결국 시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고, 민주주의를 지키는 것과 본질적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봅니다.

 

Q. 광진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A. 광진은 지금 중요한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한강축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재건축·재개발 53개 사업과 동서울터미널, 강변역 개발 등 대형 사업들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는 관리형 행정이 아니라 실행형 행정이 필요합니다.

 

저는 30년 동안 광진을 현장에서 지켜보며 문제를 직접 확인해 왔고, 구의원과 시의원을 거치며 정책을 실행해 왔습니다. 이제 그 경험을 바탕으로 광진의 미래를 책임질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Q.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A. 낡은 도시 구조와 개발 지연입니다. 재개발 지연, 지상철로 인한 단절, 지역 격차가 동시에 존재합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광진은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도시 재설계’를 가장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습니다.

 

Q. 구체적인 해결 방안은 무엇입니까?

 

A. 규제 혁파와 행정 혁신입니다.

53개 정비사업을 전면 재점검하고, 행정 병목을 제거하겠습니다. PMO 방식으로 사업을 관리해 기간을 단축하겠습니다.

특히 소규모 정비사업은 구청 직권 심의를 통해 빠르게 진행하겠습니다.

 

Q. 경제와 일자리 정책은 어떻게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A. 청년과 소상공인을 동시에 살리는 구조로 가야 합니다.

청년에게는 지원금, 인턴십, 주거 지원을 제공하고, 소상공인에게는 상권 자체를 재설계해 매출 구조를 바꾸겠습니다.

 

Q.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은 무엇입니까?

 

A. 단순 소비 공간이 아니라 체류형 문화 상권으로 바꾸겠습니다.

공연, 콘텐츠, 관광을 결합해 지역 경제의 중심으로 만들겠습니다.

 

Q. 교통 정책은 어떻게 구상하고 있습니까?

 

A. 광진을 동부권 교통 허브로 만들겠습니다.

2호선 지하화, SRT 연계, 공공버스 도입 등을 통해 이동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

 

Q. 행정개혁 방안은 무엇입니까?

 

A. 3A 책임행정을 도입하겠습니다.

정책을 공개하고, 실행하고,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주민이 정책의 공동 설계자가 되는 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광진구민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광진은 가능성이 아니라 실행력이 필요한 도시입니다.

저는 현장에서 답을 찾고 결과로 증명하는 구청장이 되겠습니다. 광진의 변화를 반드시 만들어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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