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직 상실한 양문석, 안산갑 후임으로 김용 지목..-양문석 전 의원,SNS 통해 지역구 맡아달라.이재명 측근 원내 진입 요청-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사기 대출 혐의로 유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한 양문석 전 의원이 25일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자신의 지역구를 맡아 달라고 공개 요청했다.
양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용 전 부원장이 안산갑 지역위원장을 맡아주시길 간절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법원 확정 판결로 공석이 된 안산갑 지역구의 정치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친명계 핵심 인사인 김 전 부원장의 정계 복귀를 뒷받침 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양 전 의원은 "안산의 변화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김 전 부원장만큼 적합한 인물은 없다"며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당내 일부 친명계 의원들도 "적극 지지한다"며 동조하는 분위기다.
김용 전 부원장은 이재명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로 현재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재판이 진행 중이며 만약 김 전 부원장이 이번 요청을 수락하고 향후 재선거에 출마할 경우 안산갑은 재보궐 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한편 양 전 의원의 이번 발언을 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피선거권이 박탈된 상황에서 특정 인물을 '후계자'처럼 지목하는 것이 적절하냐"는 비판과 "지역 조직 안정을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옹호론이 엇갈리고 있다.
양 전 의원은 "안산갑 지역구를 맡아주면 어쩔 수 없이 떠나면서도 여전히 무거운 안산 시민께, 상록구민께 제가 진 빚을 조금이라도 갚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같이 적었다.
안산갑은 19대 때부터 민주당 후보가 연속으로 네 차례 당선된 곳이며 여당에서는 안산에서 당선됐던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대변인,안산에서 19대부터 21대까지 세 차례 국회의원을 지낸 전해철 전 의원 등이 김 전 부원장과 함께 후보로 거론된다.
한편 양 전 의원의 글에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한준호 의원은 "이제 김용 선배님의 몫"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 그래야 오늘의 결단이 제대로 이어진다"고 지지를 보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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