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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돈균, 유튜브 시사프로그램 향해 반론권 공식 요청

-매불쇼·홍사훈쇼 비판 “텍스트 왜곡과 인격 공격”… 공개 반론 요구

-“노무현 지지자 비하 아냐”… ‘트라우마 정치’ 해석 취지 재강조

-조국 대표 향해서도 사과 요구… “지명수배식 공개 비판 부적절”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3/19 [15:55]

함돈균, 유튜브 시사프로그램 향해 반론권 공식 요청

-매불쇼·홍사훈쇼 비판 “텍스트 왜곡과 인격 공격”… 공개 반론 요구

-“노무현 지지자 비하 아냐”… ‘트라우마 정치’ 해석 취지 재강조

-조국 대표 향해서도 사과 요구… “지명수배식 공개 비판 부적절”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6/03/1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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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투브에 올린 함돈균 평론가의 글    

 

정치·사회 비평가 함돈균이 최근 유튜브 시사 프로그램에서 제기된 자신의 발언 왜곡 논란과 관련해 공개 반론권을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매불쇼’와 ‘홍사훈쇼’에서 이어진 비판이 자신의 원래 발언 취지를 심각하게 오독한 결과라고 주장하며, 단독 출연 형식의 해명 기회를 공식 요청했다.

 

함돈균은 19일 입장문을 통해 “3월 18일 방송된 매불쇼에서 진행자 최욱과 유시민이 자신을 향해 이른바 ‘융단 폭격’을 가했다”며 “발언자의 유명세에 비해 논평의 수준이나 정확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그는 문제의 핵심이 자신의 국회 발표 내용, 특히 ‘뉴이재명 현상’과 ‘한국 정치의 트라우마 병리학’에 대한 해석이 왜곡됐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함돈균은 해당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이 노무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을 ‘병자’로 폄훼했다는 취지로 해석된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해당 분석은 특정 집단을 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 정치에 누적된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이를 극복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라며 “오히려 치유와 극복을 강조한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일부 진행자의 발언을 겨냥해 “텍스트 자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오독이 확산됐다”며 “이러한 왜곡이 대형 채널을 통해 퍼지면서 개인에 대한 인격 공격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짧은 영상 클립 형태로 내용이 확산되며 ‘악마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함돈균은 논란이 매불쇼에 앞서 진행된 홍사훈쇼에서 시작됐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홍사훈, 조수진, 최강욱 등이 출연한 방송에서 자신의 발언이 과장·확대 해석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이 전달됐다”며 “이는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아 여론을 형성하는 방식의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조국혁신당 대표인 조국을 향해서도 공개 사과를 요구했다.

함돈균은 “맥락에 대한 충분한 이해 없이 자신의 발언 일부를 캡처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정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동시에 “현안에 대해 공개적인 대화를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이론적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현대 정치 분석은 단순한 사건 평가를 넘어 대중 심리와 집단 무의식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이라며 “르봉의 군중심리 이후 정신분석, 마르크스주의, 니체적 권력 분석, 구조주의적 이데올로기 비판 등이 결합된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돈균은 특히 한국 정치의 구조적 특징으로 “박정희 전 대통령 피살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라는 두 사건이 집단적 트라우마로 작용해왔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심리 구조가 정치 동원 방식에 영향을 미쳐왔으며, 이제는 이를 극복하고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 자신의 핵심 주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분석이 “이재명 리더십이 과거의 트라우마 정치에 머무르지 않고 이를 넘어서는 방향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기대와 해석”이라고 설명하며, 논란이 된 발언의 본래 취지를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함돈균은 매불쇼와 홍사훈쇼 측에 “왜곡된 시각으로 비판을 진행한 만큼 반론권을 보장해 달라”며 “논쟁의 확산이 아닌 정확한 이해를 위해 단독 라이브 출연 형식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라우마 정치에 대한 이해를 위한 공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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