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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와 정치의 위험한 결탁, 끝나지 않는 유착 고리


한국교회의 책무, 평화와 통합의 중재자로

이단의 정치적 영향력, 취약성 보완 수단으로 변질

무속·사이비와 권력,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동맹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0/01 [09:15]

종교와 정치의 위험한 결탁, 끝나지 않는 유착 고리


한국교회의 책무, 평화와 통합의 중재자로

이단의 정치적 영향력, 취약성 보완 수단으로 변질

무속·사이비와 권력,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동맹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5/10/01 [09:15]

한국 사회가 또다시 종교와 정치의 유착 논란에 휩싸였다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통일교 총재 한학자가 수사 선상에 오르고 선거 개입 의혹으로 손현보 목사가 재판에 넘겨진 사실은 종교가 가진 사회적 신뢰 자본이 어떻게 권력과의 결탁으로 오염되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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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은 MBC 뉴스투데이에 출연해 통일교와 신천지는 정통 교단에서 이미 이단으로 규정된 단체들이라며 이들이 정치적 영향력을 추구하는 것은 본질적 취약성을 보완하려는 수단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종교와 정치가 결탁할 경우 교회사와 세계사에서 늘 비극적 결말을 맞아 왔다고 강조했다.

 

무속·사이비와 권력, 민주주의 근간 흔드는 동맹

 

김 회장은 특히 최근 불거진 12·3 계엄 음모와 무속·사이비 종교 결탁을 언급하며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가장 어두운 단면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당은 국민 앞에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하며 권력은 군대를 동원해 통치하겠다는 유혹을 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치 지도자들이 종교를 이용하거나 특정 종교가 정치권에 줄대기를 시도하는 행위 모두 국민을 기만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극우적 행보를 보인 일부 개신교 지도자들에 대해서도 목회자가 특정 정파를 옹호하며 상대 진영을 악마화하는 것은 복음의 본질을 벗어난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정치적 참여를 원한다면 성직을 내려놓고 일반인으로 활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국교회의 책무, 평화와 통합의 중재자로

 

 

극심한 이념 대립과 갈등이 깊어지는 시대에 종교가 맡아야 할 역할은 무엇일까 김 회장은 지금은 갈등을 치유하고 대화를 가능케 하는 공동체적 리더십이 필요한 때라며 한국교회는 평화와 통합의 중재자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교회가 사랑과 정의 공의와 화해를 사회 속에서 구현해야 한다며 초갈등 시대에 용서와 화해의 길을 제시하는 것이야말로 종교의 본령임을 다시 확인했다.

 

종교가 권력의 시녀가 되는 순간 그 신앙은 생명을 잃는다 따라서 오늘의 한국교회가 나아가야 할 길은 분명하다 권력과의 유착이 아니라 국민과 사회를 위한 화해와 평화의 등불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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