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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 자금과 벤처기업이 몰리는 이유-한국적용을 위해서는

관광·투자·스타트업 삼각축으로 글로벌 경제의 테스트베드가 된 두바이

케리순신 프로젝트,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문화외교의 결합

한국판 두바이 모델, 지방을 세계 자본과 연결하는 전략적 실험장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9/25 [10:02]

두바이에 자금과 벤처기업이 몰리는 이유-한국적용을 위해서는

관광·투자·스타트업 삼각축으로 글로벌 경제의 테스트베드가 된 두바이

케리순신 프로젝트, 지역 균형발전과 글로벌 문화외교의 결합

한국판 두바이 모델, 지방을 세계 자본과 연결하는 전략적 실험장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5/09/25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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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호수와 빌딩숲으로 사막의 기적은 만든 두바이(사진=픽사베이)    

 

두바이가 다시 한번 세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25년 상반기 988만 명의 국제 방문객을 기록하며 관광산업에서 강력한 반등을 보여준 가운데, 두바이 국제공항(DXB)은 저비용 항공 허브로서 중동 1위, 세계 15위권에 올랐다.

 

이는 단순한 관광 호황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투자자와 벤처기업이 두바이를 신뢰할 수 있는 성장의 무대로 인식하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두바이는 올해 상반기에만 643건의 신규 그린필드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세계 도시 중 상위권을 기록했다.

 

이는 교통망 확충,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친환경 에너지와 디지털 인프라 투자 등 정부의 장기 전략과 맞물려 있다. 대표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 태양광 파크는 글로벌 ESG 투자자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반 행정 서비스와 디지털 친화적 규제 환경은 기업 친화적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다.

 

동시에 두바이는 단순한 관광·투자 허브가 아니라 창업 생태계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Expand North Star 2025’ 스타트업 전시회는 다섯 개 신규 섹션을 추가하며 사상 최대 규모로 확대되었고, 행사장은 투자자와 창업자가 직접 연결되는 글로벌 네트워크 장으로 변모했다. 세제 혜택, 규제 샌드박스, 국부펀드 및 글로벌 벤처캐피털과의 직접 연결은 스타트업들이 두바이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힌다.

 

인도, 아프리카, 동남아 스타트업들이 두바이를 전진기지로 삼아 중동과 유럽 시장을 동시에 공략하는 흐름은 이미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두바이가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도시가 아니라 위험을 분산시키는 안정적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달러 페그제를 통한 통화 안정성, 개방적 이민 정책, 다각화된 산업 포트폴리오, 그리고 글로벌 규제 친화성은 투자자들에게 리스크 헷지 수단으로 작동하고 있으며, 스타트업들에게는 다양한 산업과 협업할 수 있는 토양을 제공한다.

 

두바이는 2030년까지 국제 방문객 2,500만 명 유치와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 5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와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에너지 전환 클러스터, 문화·스포츠 행사 유치를 병행하며 도시 자체를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성장시키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관광의 반등, 외국인 투자 급증, 스타트업 생태계의 확장은 두바이를 중동의 도시가 아닌 세계적 금융·기술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고 있으며, 두바이는 이제 ‘사막 위의 도시’를 넘어 글로벌 미래 경제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국에 적용을 위해서는 

 

두바이는 관광 회복, 외국인 투자 유치,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라는 세 축을 기반으로 세계적 자본과 벤처기업을 끌어모으며 글로벌 경제의 테스트베드로 부상했다.

 

2025년 상반기 988만 명의 국제 방문객, 세계 15위권 공항, 643건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는 이 전략의 성과를 입증한다. 교통망 확충, 스마트시티 개발, 친환경 에너지, 디지털 규제 완화까지 도시 전체가 ‘투자 친화적 브랜드’로 변모한 것이다.

 

이 모델은 지방 소멸 위기에 직면한 한국에도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필자가 구상한 ‘케리순신 프로젝트’는 이순신 장군의 서사를 기반으로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을 비롯한 지역을 글로벌 테마스토리 특구로 만드는 전략이다.

 

케리순신은 단순한 콘텐츠가 아니라 관광·공연·교육·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복합 발전 구상이다. 특구 내에서는 세제 혜택, STO·NFT 기반 투자 구조, 글로벌 자본 유치를 통한 지역 인프라 개발이 동시에 추진될 수 있다.

 

두바이가 스타트업 전시회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했듯, 케리순신 특구는 청년 창작·공연 교육 클러스터로 확장될 수 있다. 청년들이 힙합·K-POP·게임·웹툰 등 다양한 장르로 이순신 서사를 재창조하고, 이를 통해 창업과 일자리로 연결되면 지방 소멸은 ‘청년 귀환’으로 전환된다. 동시에 케리순신은 국제회의·관광·문화외교의 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다.

 

 

결국 두바이가 보여준 교훈은 명확하다.

 

도시와 스토리를 결합하면 세계 자본과 혁신을 끌어올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은 케리순신을 통해 지역균형발전과 글로벌 문화외교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 이는 단순한 지역 프로젝트가 아니라 한국판 두바이 모델이자, 지방을 세계 자본과 연결하는 전략적 실험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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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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