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의 주체는 하나님과 인간” … 서창희 목사 “성령은 평가자가 아니라 함께 뛰는 트레이너”내면의 갈등은 실패가 아닌 생명의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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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사람교회 서창희 목사 |
서창희 목사는 최근 설교에서 성화의 주체와 신자의 내적 갈등을 중심으로 “성화는 개인의 의지로 완주하는 고독한 여정이 아니라 하나님과 인간이 함께 이루어가는 동행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을 ‘보고만 받는 상사’로 오해할 때 신앙이 부담으로 전락한다고 지적하며, “성령은 옆에서 밀고 끌어주는 트레이너”라고 비유했다. 갈라디아서 본문을 근거로 “성령을 따라 행하라(능동)”와 “성령의 인도함을 받으라(수동)”가 함께 기록된 점을 짚으며 “성화는 능동과 수동이 동시에 작동하는 신비”라고 설명했다.
기관차가 객차를 이끄는 비유처럼, 성령이 에너지의 주체이고 인간은 연결될 때 전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성령의 첫 사역은 내면을 정돈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욕망과의 충돌을 일으키는 것이라며, 내적 난장판은 오히려 성령이 일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죄의 잔재를 “권세를 잃은 패잔병”에 비유하며 “십자가로 죄의 지배력은 무력화됐고 남은 것은 발악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성화의 전장은 성적 유혹, 주술과 우상, 관계의 파열, 방탕함으로 정리하며, 공통적으로 하나님이 주려는 더 큰 선(친밀함·신뢰·영향력·미래)을 빼앗는다는 점을 지적했다.
성적인 죄는 하나님과의 친밀함을, 주술은 신뢰를, 관계의 단절은 영향력을, 방탕은 미래를 잃게 만든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성화는 직선 상승이 아니라 출렁이며 우상향하는 곡선이라며, 넘어짐과 실패 속에서도 다시 일어나는 것이 곧 성화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예수의 광야 시험을 단순히 ‘본받을 모범’이 아니라 ‘대신 싸우신 대리 승리’로 해석하며 “그분의 승리가 우리의 승리를 보장한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서 목사는 “성령은 주간보고를 요구하는 평가자가 아니라 끝까지 함께 뛰며 이끄는 기관차”라고 재차 강조하며 “내적 갈등이 심할수록 더 큰 돌파의 전조임을 기억하고, 성령과의 연결을 놓치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