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함께 'F를 상상한' 7일 간의 여정 마무리,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성료!- 국경과 언어를 넘어 판타스틱했던 7일! 진정한 연대의 의미를 되새긴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폐막식 성료![내외신문 =조동현 기자]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2025. 08. 21 ~ 08. 27/집행위원장 황혜림)가 지난 8월 21일(목)부터 7일간 펼쳐진 여정을 마무리하고 폐막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여성영화제인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지난 8월 27일(수) 저녁 7시, 메가박스 신촌에서 폐막식을 진행했다. 폐막식에는 변재란 이사장, 황혜림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발견’ 섹션의 심사위원 바니 수브라마니안 감독, 조은지 배우 겸 감독, ‘아시아단편’ 섹션의 심사위원 로야 사닷 감독, 최성은 배우, 헬렌 리 감독, ‘피치&캐치’ 섹션의 심사위원 강유가람 감독, 장윤현 감독, 김난숙 대표, 최재원 대표 등과 각 섹션별 수상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폐막식 사회는 2023년 9대 시우프스타(SIWFFstar)로 활약한 옥자연 배우와 김영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이사가 맡았다.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경쟁, 비경쟁을 포함해 총 출품 공모작 수가 역대 최다 출품 편수인 4,129편을 기록해 개막전부터 화제를 모았으며, ‘F를 상상하다’(Reimagining F)라는 슬로건 아래 전 세계 38개국 총 138편의 여성 영화를 상영했다. 더불어 GV(관객과의 대화), 스타 토크, 대담과 강연, 스페셜 토크, 쟁점 포럼, RE:Dicover 토크, 시네마 브릿지 등 총 61건의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관객들과 밀도 있게 소통했다. 또한 환경, 동물, 영화 등 분야를 막론하고 연대와 지지의 마음을 담은 다채로운 관객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해 현장 열기를 더했다.
7일간의 뜨거웠던 축제의 현장을 기록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시상식은 ‘피치&캐치’, ‘아이틴즈’, ‘아시아단편’, ‘발견’ 섹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여성 창작자 주도의 장편영화 기획/개발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창작지원프로그램 ‘피치&캐치’ 섹션 심사위원인 장윤현 감독이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다양성이었다”라고 언급하며 “관객과 진심으로 만나고 싶어 하는 창작자들의 열정이 빛나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다양한 세대를 깊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다국적 문화가 교차하는 기획들은 한국영화가 글로벌 협력으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폭넓은 장르적 도전과 개성 있는 소재를 신선한 젊은 시선으로 풀어낸 점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심사 총평을 발표했다.
‘피치&캐치’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상(상금 700만 원, 부상 메가박스 디렉터 카드)에는 최세담 감독의 <파도 위에서 춤추는 여자>가, 시우프상(상금 2,000만 원)에는 신기린 감독의 <메이든 홈>, 그리고 관객상(부상 메가박스 디렉터 카드)에는 이은진 감독의 <쇼카이>가 선정되었다.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상을 수상한 최세담 감독은 수상에 기쁨을 드러내며 “꼭 완성해서 관객들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메이든 홈> 신기린 감독은 “함께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좋은 영화 만들겠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이틴즈’ 우수상(상금 50 만 원, 부상 yes24 크레마 팔레트와 크레마 1년 이용권)을 수상한 <그리다>의 은 “앞으로도 열심히 영화를 만들겠다”라며 당찬 포부를 전했으며 대상(상금 100만 원, 부상 yes24 크레마 팔레트와 크레마 1년 이용권) 수상작 <오늘 하루 끝!>의 김예원 감독 역시 감사 인사와 함께 “수많은 언니와 동생들에게 이 영화가 따뜻하게 마음에 와닿기를” 바람과 함께 “오늘 하루도 마무리 잘하시길 바란다”라며 10대 다운 귀여운 소감을 전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아시아 여성 감독들이 만든 다양한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경쟁 섹션 ‘아시아단편’의 시상에는 심사위원 로야 사닷 감독이 무대에 올라 양이니 감독의 <트랜스>를 특별 언급하며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창의적이며 용기 있는 목소리를 들려주었고 각 감독은 독창적인 목소리와 비전을 통해 개인적인 이야기와 우리가 공유하는 현실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선을 함께 선사했다”라고 심사 총평을 전했다.
‘아시아단편’ 우수상(상금 400만 원)을 수상한 <뮤트> 윤은경 감독은 감사 인사와 함께 “잠시 스피커 역할을 하자면 무수한 전쟁 속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 모두가 함께 연대하며 깊이 생각해 주길 바란다“라는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다프넬리아 대상(상금 800만 원)은 샤이마 아와우데 감독의 <여기는 우리집>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으며 참석하지 못한 샤이마 아와우데 감독은 영상을 통해 “국경과 언어를 넘어 우리가 영화로 깊이 연결됨을 느낀다. 사랑을 담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전 세계 여성 감독의 첫 번째 혹은 두 번째 장편영화를 대상으로 하는 ‘발견’ 섹션의 시상이 이어졌다. 올해 총 86개국 394편이 출품되었으며 이 중 8편이 본선 진출작으로 선정된 가운데 심사위원 바니 수브라마니안 감독은 우르슈카 듀키치 감독의 <소녀의 성장통>을 특별 언급했으며 “몸, 젠더, 정체성, 섹슈얼리티, 정치, 노동, 자각, 성장, 자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여성의 주체성과 삶의 이야기를 다층적으로 담아냈다”라는 심사 총평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상금 600만 원) 시상에는 조은지 감독 겸 배우가 무대에 올라 “인도의 가부장적 사회 구조와 종교적 계급 체계 속에서 여성들의 다층적인 삶을 조명한다. 작품이 사회적 문제를 직시하며 변화와 성찰을 촉구하는 방식, 젊은 영화인의 잠재력까지 높이 평가했다”라는 뜻깊은 시상 소감을 전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빅토리아> 시바란지니 J 감독은 수상의 기쁨을 맘껏 누리며 “이 상 덕분에 한걸음 나갈 수 있다”라고 밝혀 가슴 뭉클한 순간들이 이어졌다. 대상 시상에는 권은선 영화평론가가 무대에 올라 “신인 감독의 강렬한 비범함을 보여준다. 파괴적이면서도 용감한 영화이며 심사위원들은 만장일치로 이 영화를 대상 수상작으로 결정했다” 선정 이유를 밝혔고 다른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대상 수상작 <분노>의 제마 블라스코 감독 은 영상으로 “이 영화를 만들면서 영화가 여성에 대한 폭력을 어떻게 보여주는지를 다시 생각해보고자 했다. 여성들이 만드는 영화에 헌신하는 영화제인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통해 이 영화가 마음에 와닿았다니 무척 영광스럽다. 언젠가 꼭 서울국제여성영화제를 방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폐막작으로는 ‘아시아단편’ 우수상을 수상한 윤은경 감독의 <뮤트>와 대상을 수상한 샤이마 아와우데 감독의 <여기는 우리집>이 상영되며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내년을 기약했다.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지난 8월 21일(목) 메가박스 신촌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7일간 38개국 138편의 여성 영화를 상영했다. 이번 영화제 기간 동안 40건의 GV(관객과의 대화)와 20건의 토크 프로그램(대담과 강연, 쟁점 포럼, 스타 토크, 스페셜 토크, RE: Discover 토크, 시네마 브릿지, 연계 행사)이 진행되며 관객들과 뜨겁게 소통했다. 지난 27일(수) 메가박스 신촌에서 폐막하며 7일간의 뜨겁고 치열했던 대장정을 성황리 마무리한 27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는 내년에도 전 세계의 다채로운 여성 영화와 풍성한 프로그램 행사로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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