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칼럼] 광양·여수·순천, K-컬처 인재양성 메카로 가는 길여수 엑스포, 글로벌 K-컬처 무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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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양에 하나 밖에 없는 대학이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수엑스포등 활용에 k-컬쳐를 활용해야 한다는 이충재 광양발전위원장 |
전남 동부권 여수·순천·광양은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국형 지역주권경제의 시험대로 부상하고 있다.
여수는 2012 세계엑스포를 통해 국제 전시와 회의 인프라를 확보했고, 순천은 전남 동부권 최대 인구를 보유한 생활권 중심지이며, 광양은 항만 물류와 산업 기반을 갖춘 국제 교류의 관문이다.
이 세 도시가 가진 강점을 유기적으로 결합한다면, 단순한 지방 활성화가 아닌 대한민국형 K-컬처 기반 지역주권경제 모델을 창출할 수 있다.
여수는 엑스포로 마련된 국제회의장, 전시관, 해양공원 등이 여전히 활용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를 사계절 K-컬처 무대로 전환한다면, 봄의 K-팝·전통문화 융합 축제, 여름의 세계힙합월드리그와 글로벌 댄스 페스티벌, 가을의 영상·미디어 아트 페스티벌, 겨울의 한류 스타·청년 창작자 윈터 페스티벌을 통해 여수는 단순 관광지를 넘어 글로벌 문화교류의 거점이 될 수 있다. 이 무대는 곧 외국 유학생과 지역 청년들이 실습할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 공간이 된다.
순천은 동부권 최대 인구를 기반으로 거리축제와 클럽, 소규모 공연장이 어우러진 문화의 거리를 조성해야 한다.
이곳은 단순 유흥 공간이 아니라 지역 대학생과 외국 유학생이 직접 공연을 기획·운영하고 창작을 실습하는 현장이 된다. 순천만정원의 생태·환경 브랜드와 결합된 문화거리는 청년층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무대이며, 동시에 외국 유학생에게는 한류 체험형 교육 인프라가 된다.
광양은 항만 물류 산업의 거점으로 발전했으나, 학령인구 급감으로 지역 유일의 대학은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단순히 대학 구조조정으로는 해결이 불가능하며, 광양이 살 길은 외국 K-컬처 유학생을 유치해 국제 교육 특구로 자리 잡는 것이다. 이 전략은 단순한 학위 과정이 아니라, K-컬처 산업과 연계된 실습형 커리큘럼을 통해 유학생을 창작자·기획자로 성장시키는 방향이어야 한다.
광양은 특히 인재양성의 메카로 거듭나야 한다. 이는 대학 하나만의 과제가 아니라 초·중·고등학교를 포함한 교육 생태계를 전사적으로 지원해야 가능한 프로젝트다.
초등학교 단계에서부터 K-컬처와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도록 하고, 중·고교 단계에서는 동아리와 지역 축제를 통해 무대 경험을 확대하며, 대학 단계에서는 외국 유학생과 함께 글로벌 협업을 수행하는 구조적 연계가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 생태계는 단순히 교실과 강의실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광양과 전남 동부권 전체에 청년과 유학생이 활동할 수 있는 다양한 무대를 만들어야 한다.
소극장, 거리 공연장, 대학 내 상설 공연홀, 항만과 공업단지를 활용한 산업문화 융합 무대까지 조성된다면, 학생들은 실제 무대 경험을 통해 역량을 축적하고 지역 콘텐츠를 세계로 확산시킬 수 있다.
외국 유학생 유치는 대학과 교육의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 전체를 움직이는 동력이 된다. 유학생과 가족의 체류는 숙박·교통·식품·패션 산업을 자극하고, 청년 창작자와 유학생이 함께 창작에 참여함으로써 새로운 콘텐츠 산업이 성장한다.
순천의 문화의 거리, 여수의 엑스포 무대, 광양의 인재양성 메카가 연결되면 전남 동부권은 글로벌 유학도시이자 K-컬처 교육 허브로 도약할 수 있다.웹 3.0 시대의 핵심은 분산과 자치다.
수도권 대기업과 해외 OTT에 집중되는 성과를 지역이 직접 IP로 확보하고 세계와 연결하는 모델이 필요하다.
광양의 인재양성 메카, 여수의 글로벌 무대, 순천의 문화의 거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구조야말로 수도권 독점 구조를 깨고 대한민국 전체가 성장의 과실을 공유하는 혁신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