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자유의 주체는 시민이다”…한국인터넷기자협회, 12.3 내란 진상규명과 언론개혁 촉구이준희 협회장, 출입기자단 복원 배경 공개…“윤석열 정권의 언론통제, 이재명 정부서 바로잡혀”
2025년 7월 30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이준희 기자는 <주권자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복원 과정의 전말과 그 의미, 그리고 향후 언론제도개혁 과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 글은 단순한 출입기자단 논란 해명을 넘어서, 12.3 내란 사태 이후 민주주의 회복과 언론 자유의 재정립을 촉구하는 선언문적 성격을 띠고 있어 눈길을 끈다. “출입 언론사의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시민이다”
이준희 회장은 1997년부터 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운동가 출신이다. 2001년 노무현 후보와의 대선 인터뷰에서 인터넷언론의 청와대 기자실 개방을 요구했고, 이는 실제로 2003년 청와대 기자실 개방으로 이어졌다. 이러한 배경을 가진 그는 2002년 인터넷기자협회를 창립하며 20년 이상 무보수로 언론 개혁 활동에 헌신해왔다. 이 회장은 윤석열 정부 당시 대통령실이 인터넷기자협회를 출입기자단에서 사전 통보 없이 배제한 사실을 공개하며 “이는 명백한 언론 통제이자 시민 알권리 침해”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출입 언론사의 주체는 권력이 아닌 주권자 시민”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해당 부당 조치를 확인하고 복원한 것은 “헌정 질서 회복의 일부”라고 강조했다.
“언론개혁, 시민과 함께 이재명 정부 주요 국정과제로”
이 회장은 “언론제도개혁은 이재명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전용기 탑승 언론사의 다양화 ▲인터넷 언론에 대한 명예 회복 ▲양방향 브리핑의 제도화 ▲정부광고의 편중 해소 등의 성과를 언급하며, “시민 바우처 기반의 정부광고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특히 그는 2007년 노무현 정부의 ‘취재지원선진화 시스템’ 추진이 당시 주류언론의 반발로 무산된 사례를 들며 “언론 자유를 언론인들의 기득권으로 착각해서는 안 된다. 헌법이 말하는 언론 자유의 주체는 국민”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12.3 내란 당시, 언론은 어디에 있었는가?”
이준희 회장은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 선포 당시 벌어진 대통령실의 언론통제 실태를 낱낱이 고발했다. 출입기자단에 아무런 사전 공지 없이 일부 방송사만 입장시켜 계엄 선포와 해제 담화를 일방적으로 송출하고, 기자들의 질문은 전면 차단했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대통령실은 언론 블랙아웃을 자행했고, 기자들의 출입까지 경호처와 계엄사령부를 통해 통제했다”며, “이는 45년 만의 헌정 유린이자 언론 자유의 말살”이라 강하게 규탄했다. 이에 따라 협회는 '12.3 내란특별취재단'을 구성해 진상 규명에 나서며, 향후 <내란보도준칙>을 시민과 언론계 의견을 수렴해 제정할 계획임을 밝혔다.
“12.3에 침묵한 언론, 성찰 없이 출입 자격 없으며…시민의 언론 자유 회복해야”
이 회장은 현재 대통령실을 출입 중인 일부 언론과 언론인들을 겨냥해 “12.3 당시 아무런 저항 없이 침묵하고, 내란에 동조한 언론이 과연 시민의 신뢰를 받을 자격이 있는가?”라고 물었다. 그는 “그들이 무비판적으로 대통령실을 다시 출입하면서, 진실을 보도하고자 하는 뉴미디어와 협회를 폄훼할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언론 자유는 기자의 특권이 아니라 시민의 권리”임을 거듭 강조하며, “12.3 내란 청산과 언론개혁은 하나의 과제”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언론사 출입 문제를 넘어, 국가 폭력에 대한 언론의 책임과 시민주권 회복이라는 민주주의 본질을 재조명한 선언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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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기후변화 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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