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도서관이 12일 국립부산과학관 회의실에서 정미영 국회부산도서관장을 비롯해 부산지역 국립기관 관계자 등이 '어린이 스템프 투어'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하고 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국회도서관(관장 황정근)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 부산광역시, 부산도시공사와 함께 12일(목) 오전 11시 국립부산과학관 중회의실에서 ‘부산광역시 소재 국립기관 협력 사업 - 어린이 스탬프 투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어린이를 위한 독서·과학·해양의 융복합 문화를 확산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고자 다섯 기관이 뜻을 모아 체결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부산광역시 소재 국립기관 협력 사업 ‘어린이 스탬프 투어’의 공동 추진 ▲지역의 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동 홍보 ▲독서·과학·해양 문화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교류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부산광역시 육아 정책 브랜드 ‘당신처럼 애지중지’사업 공동 홍보 등이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5개 기관은 ‘어린이 스탬프 투어* - 콩콩콩’을 7월부터 10월까지 본격 추진한다. 해당 사업은 어린이 관람객이 국회부산 도서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을 방문해 3개의 스탬프를 모으는 형식 으로 아이들이 독서(책콩), 과학(별콩), 해양(바다콩)을 주제로 한 나만의 이야기책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린이 스탬프 투어는 부산 소재 3개 국립기관(국회부산도서관, 국립부산과학관, 국립해양박물관)에 방문하여 각 기관별 인증 스탬프를 모두 받은 이용자에게 기념품 배부하며 대상은 유아 및 어린이(13세 이하로 기간은 2025. 7. 1.~10. 30까지 진행된다.

부산광역시는 시정 육아 정책인 ‘당신처럼 애지중지’와 연계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예정이며 부산도시공사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에 참석한 정미영 국회부산도서관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위한 이번 협약은 어린이들이 책과 문화 속에서 자라고 배우는 환경 조성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 말하며, “국회부산도서관은 지식정보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미래세대가 행복한 부산을 만드는 데 함께하겠다.” 라고 밝혔다. 

한편, 국회부산도서관은 다양한 문화행사와 지식문화프로그램과 함께, 오는 10~11월에는 예술 체험을 통해 만나는 기후 감수성(Climate Sensitivity) 기반 기획전시 ‘기후편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