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 시민과 함께하는 '합동 위험성평가' 실시- 운북사업소, 지역 주민, 재이용수 협의체 등과 함께 위험요소 7건 발굴 및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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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환경공단 운북사업소에서 직원과 시민이 함께 시설 현장을 점검하며 합동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환경공단)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성훈) 운북사업소는 시설 이용 시민 및 협의체와 함께 산업재해 및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합동 위험성평가'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었으며, 시설 이용객과 관련 협의체의 참여를 통해 안전 관리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평가단은 지난 2월부터 4개월 동안 시설 내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위험 요인을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평가 결과, 테니스장 안전 알림판 설치 등 총 7건의 위험 요인이 도출되었으며, 이 중 암롤박스 안전 사다리 및 현장 조작반 설비 설치 등 5건은 즉시 개선 조치가 완료되었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이번 합동 위험성평가는 법적 의무 이행을 넘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안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참여형 안전 관리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더욱 안전한 시설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북사업소는 공공하수처리시설과 시민 이용 시설이 함께 있어 잠재적인 안전사고 위험이 존재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외부 이해관계자와 협력하는 선제적 안전 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합동 위험성평가는 시민들이 직접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하는 데 참여함으로써 시민 경영 참여를 확대하고 안전보건 체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