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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여론조사, 점괘 아냐… 불안 마케팅은 이제 그만”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5/05/23 [11:17]

김어준, “여론조사, 점괘 아냐… 불안 마케팅은 이제 그만”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5/05/23 [11:17]

다가오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심의 향배를 가늠하려는 여론조사 결과가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23일 방송에서 최근의 여론조사 흐름과 해석을 정면 비판하며, ‘불안 마케팅’에 경도된 정치 전략의 위험성을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는 선거 전략가, 여론조사 전문가, 정치평론가 등이 참여해 선거 구도와 여론 해석의 허점을 짚었다.

 

“보수 결집? 예상된 반등일 뿐…대세는 변함없다”

 

프로그램은 최근 발표된 일부 여론조사에서 보수층 지지율이 소폭 반등한 현상을 분석하며 시작됐다. 한 출연자는 “1차 조사에서 진보 24.8%, 보수 29.4%, 2차에서도 유사한 패턴을 보인다”며 “보수층의 일정한 복귀는 선거 직전의 전형적 흐름으로, 이를 대세 변화로 읽는 것은 무리”라고 선을 그었다.

또 다른 출연자는 “수요일·목요일 조사가 수치상 조금 더 안 좋게 나왔지만, 그 차이는 통계적 오차 범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상한 조사, 쏟아지는 시기…서울 역전설도 나돌아”

 

방송에서는 여론조사의 신뢰성과 정치적 활용 문제에 대해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김어준은 “선거 직전에 되면 ‘서울에서 역전했다’, ‘지지율이 뒤집혔다’는 식의 비상식적 조사가 양산된다”며 “그런 조사들은 다분히 정치적 목적이 있다”고 언급했다.

출연자들도 “여론조사는 점괘가 아니다”, “국민의 불안을 자극하려는 심리전일 뿐”이라며 한 목소리를 냈다.

 

 “불안감 자극은 낡은 전략…이기는 판에서 왜 흔들리나”

 

김어준은 이날 방송에서 반복적으로 “이번 선거는 이기는 선거”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그는 “현재 지지율이 50%를 넘기고 있고, 상대는 내란 사태와 무책임한 후보군으로 불안한 상황”이라며 “이 정도 구도에서 못 이기면 민주당은 앞으로 어떤 선거도 못 이긴다”고 단언했다.

 

또 다른 출연자는 “불안하게 만들어야 투표율이 올라간다는 건 과거의 패턴이다. 지금은 유권자에게 명확한 비전과 책임 있는 설명이 더 중요하다”며 ‘불안 마케팅’의 종식을 요구했다.

 

 “선거의 본질을 잊지 말자…왜 이 선거가 치러졌는가”

〈뉴스공장〉은 이번 대선이 단순한 정권 경쟁을 넘어, 내란 기도와 국정 농단에 대한 국민적 심판이라는 점을 다시 환기시켰다.

 

김어준은 “이 선거는 윤석열 정권의 내란 음모에 대한 심판 성격이 있다”며 “왜 이 선거가 치러졌는지를 언론과 정당이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정치평론가는 “현재 언론은 단일화와 불안감 조성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정작 중요한 정책 발표나 국정 평가, 민주주의 회복 의제는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단일화는 본질 아냐…‘불안 자극’으로 선거 치르지 말자”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출연자들은 회의적이었다. 한 패널은 “투표용지 인쇄 이후 단일화를 해도 효과는 제한적”이라며 “양자 대결 시 시뮬레이션에서도 10% 이상 격차가 벌어지는 구도”라고 밝혔다.

 

또 다른 인사는 “실제 영향은 미미한데, 단일화 이슈만 부풀리면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할 뿐”이라며 “민주당은 자신의 전략에 집중하고, 왜 이 선거를 치러야 하는지 국민에게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론조사 블랙아웃 폐지해야…공포의 진공 상태”

 

끝으로 김어준은 “선거 직전 여론조사 발표를 막는 블랙아웃 기간은 오히려 허위 정보와 조작 여론의 온상이 된다”며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이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블랙아웃 기간 동안 쏟아지는 왜곡된 정보는 유권자의 판단을 흐릴 뿐이며, 민주주의의 투명성과도 정면 배치된다”는 것이 이날 방송의 결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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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금융감독원, 공수처 출입기자
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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