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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연극제 in 인천」 기획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출항 준비 완료

-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대표자 회의 개최
- 융합과 실험 정신 빛나는 5개 경연작 공개, 일본 초청 공연도 기대
- 김종진 집행위원장 "새로운 창작 언어 실험하는 장 될 것"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5/19 [12:26]

「대한민국연극제 in 인천」 기획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출항 준비 완료

- 「제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 대표자 회의 개최
- 융합과 실험 정신 빛나는 5개 경연작 공개, 일본 초청 공연도 기대
- 김종진 집행위원장 "새로운 창작 언어 실험하는 장 될 것"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5/05/19 [12:26]

▲ 지난 15일, 페스타에 참여하는 국내 5개 극단 대표들이 대연집행위 사무국에 모여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사진제공=대힌민국얀극제 인천)

 

[내외신문/히싱기 기자] 43회 대한민국연극제 인천의 특별 기획 프로그램인 '1회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가 융합과 실험 정신으로 가득 찬 무대를 선보일 채비를 마쳤다.

 

지난 15, 페스타에 참여하는 국내 5개 극단 대표들이 대연집행위 사무국에 모여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에는 극단 상상창꼬, 극단 배우들, 극단적인승우, 창작집단 양산박, 콜렉티브 엑스테라토리얼 등 경연에 참여하는 5개 국내 극단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여 열띤 논의를 펼쳤다. 비경연으로 초청된 일본 극단 THEATRE ATMAN은 별도 참석 없이 프로그램 관련 주요 안내를 전달받았다.

 

회의에 앞서 참가자들은 공연이 펼쳐질 학산소극장과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무대 구조, 배우 동선, 객석 배치, 조명 및 음향 시설 등 공연 환경 전반을 세밀하게 점검했다.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사고, 장르, 지리, 세대의 경계를 허물고 융합을 통해 하나의 무대를 창조하는 것을 지향한다. 각기 다른 시선과 언어, 세계관을 가진 창작자들이 인천이라는 도시의 시간과 풍경을 공유하며 독창적인 융합 서사를 펼쳐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종진 집행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인천 크로스떼아뜨르페스타는 도시와 연극, 무대와 삶을 연결하는 실험적인 무대이자, 국내외 예술가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국제적인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각 단체가 인천이라는 도시의 맥락 속에서 새로운 창작 언어를 실험하고, 연극의 미래를 탐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다채로운 주제와 형식의 경연작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78(), 학산소극장: 극단 상상창꼬는 인공지능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성과 통제를 신체극과 영상 맵핑으로 강렬하게 풀어낸 드라마틱 피지컬 씨어터 어느날 아침 깨어나보니 AI가 되어 있었다를 선보인다.

 

79(),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콜렉티브 엑스테라토리얼은 관객 참여형 VR 연극 프로메테우스.exe를 통해 가상현실과 현실 무대를 병치하며 감각과 인식의 경계를 실험하는 몰입감 넘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710(), 학산소극장: 극단적인승우는 바리데기 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사회적 소외와 청년 실업 문제를 굿과 신체 연극 형식으로 녹여낸 1인극 발이 되기를 무대에 올린다.

 

711(), 수봉문화회관 소극장: 극단 배우들은 딥페이크와 청소년 디지털 범죄라는 소재를 하이틴 스릴러 형식으로 풀어낸 #정답을작성해주세요를 통해 윤리, 감시, 세대 간 소통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712(), 학산소극장: 창작집단 양산박은 고전 홍길동전MZ세대 창작자의 현실을 독특하게 병치한 극중극 형식의 MZ 허균을 통해 동시대 연극 언어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한다.

   

해외 초청 비경연작으로는 일본 극단 THEATRE ATMANTUKO! TUKO!713(), 수봉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필리핀 작가의 희곡을 바탕으로 한국, 일본, 필리핀 예술가들이 협력하여 분라쿠, 부토, 한국 전통 굿 형식을 융합한 다국적 무대로, 필리핀 여성 노동자의 현실을 조명하며 화해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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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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