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소중립포인트제 참여자 모집 포스터(이미지제공=동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인천 동구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에너지 절약을 실천하는 주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 분야)'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에서 전기, 상수도, 도시가스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2년 평균 사용량 대비 감축했을 경우, 감축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작은 에너지 절약 습관이 지구를 살리는 큰 힘이 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구는 참여 가구 및 상업시설의 에너지 감축량을 평가하여 연간 2회(6월, 12월) 포인트를 지급한다. 지급되는 포인트는 1포인트당 최대 2원의 가치를 가지며, 연간 최대 10만원 상당의 인센티브를 현금 또는 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선택하여 받을 수 있다.

.

참여를 희망하는 가정 또는 상업시설은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www.cpoint.or.kr)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가입하거나, 인천 동구청 환경위생과 또는 가까운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절차가 간편하여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2050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구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에너지 사용을 조금만 줄여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