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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윤석열이 나라를 망치고 당도 망치고 있다"

-용산과 당이 한덕수 띄워 대선 경선에서 패배 선거비용 돌려줘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5/05/07 [15:04]

홍준표 "윤석열이 나라를 망치고 당도 망치고 있다"

-용산과 당이 한덕수 띄워 대선 경선에서 패배 선거비용 돌려줘야-

김봉화 | 입력 : 2025/05/07 [15:04]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7일 "윤석열이 나라를 망치고 이제 당도 망치고 있다"고 주장하며 "용병 하나 잘못 들여 나라가 멍들고 당도 멍들고 있다"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처음 경선에 돌입해서 국회의원 48명, 원외 당협위원장 70여명 지지를 확보했을 때, 국민 여론에도 앞섰기 때문에 2차에서 무난히 과반수를 할 줄 알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용산과 당 지도부가 합작하여 느닷없이 한덕수를 띄우며 탄핵 대선을 윤석열 재신임 투표로 몰고 가려고 했을 때 나는 설마 대선 패배가 불 보듯 뻔한 그런 짓을 자행 하겠냐는 의구심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한덕수 후보론이 현실화 되면서 김문수는 김덕수라고 자칭하고 다녔고 용산과 당 지도부도 김문수는 만만하니 김문수를 밀어 한덕수의 장애가 되는 홍준표는 떨어트리자는 공작을 꾸미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시장은 "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순식간에 김문수 지지로 돌아섰고 한순간 김문수가 당원 지지 1위로 올라섰고 김문수로서는 이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했고 그 때부터 나는 이 더러운 판에 더이상 있기 싫어졌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최근 당 지도부의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박에 하는데 왜 김문수를 비난하는가? 무상열차 노리고 윤석열 아바타를 자처한 한덕수는 왜 비난하지 않는가? 김문수는 니들의 음험한 공작을 역이용하면 안되나?"라고 반문했다.

 

홍 전 시장은 "지더라도 명분있게 져야 그래야 다시 일어설 명분이 생기는데 니들은 이념 집단이 아닌 이익 집단에 불과하고 영국 토리당이 그래서 소멸된 것"이라고 격하게 표현했다.

 

또한 선거 비용에 대해서 "당이 억지로 대선 후보를 교체 한다면 경선 출마한 후보들의 선거 비용을 모두 변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4강에 든 후보들은 최소한 2억씩 낸 만큼 변상한 뒤 후보를 교체하든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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