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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민동 긴급성명서 발표 "가자! 다시 광장으로!"

김학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5/03 [07:49]

외민동 긴급성명서 발표 "가자! 다시 광장으로!"

김학영 기자 | 입력 : 2025/05/03 [07:49]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동문회가 2일, 대법원의 이재명 대선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파기환송 판결을 강력히 규탄하며 긴급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은 이번 판결을 “대법원이 스스로 내란세력의 일원임을 자인한 날”로 규정하고,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전면적인 거리의 저항”을 선언했다.

 

민주동문회는 이번 판결이 단지 이재명 후보 개인에 대한 법적 판단을 넘어, 민주 진영 전체와 국민 주권에 대한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대법원이 들이댄 무리한 논리의 칼은 모든 민주시민을 향한 것”이라며, “내란세력이 얼마나 깊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2023년 겨울 내내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치며 광장에서 싸운 기억을 떠올리며, 당시의 투쟁을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지켜낸 민주공화국의 마지막 방어선”이라 평가했다. “윤석열 파면은 단지 하나의 전투에서 이긴 것일 뿐”이라며, “이 승리에 안주해 다시 광장을 비운 사이 반민주 세력은 새로운 반동을 준비해왔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 대법원 판결을 ‘헌정질서를 뒤흔든 내란의 일환’으로 규정하며, 내란의 수괴 및 부역자, 동조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단죄를 촉구했다. 민주동문회는 “정치적 생명뿐 아니라 육신의 파멸 앞에 선 이들이 법정 최고형을 피하고자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다”며 “이제는 우리가 다시 압도적인 힘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성명은 6월 3일 예정된 대통령 선거를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닌 “헌정질서 수복과 내란세력 척결을 위한 생존의 싸움”으로 규정했다. 민주동문회는 “이번 대선은 민주공화국의 존망이 걸린 싸움”이라며 “민주시민 모두가 다시 거리로 나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동문회는 “민주주의는 정의의 다른 이름이며, 그것은 지치지 않는 자의 몫”이라며 “우리는 다시 깃발을 들고 가장 앞에서 이 싸움에 나설 것”이라고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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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민동 긴급 성명서 -

 

가자! 다시 광장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 민주동문회 성명 2025년 5월 1일, 대법원은 스스로 내란세력의 일원임을 입증하였다. 대법원은 민주진영의 유력 대선후보를 낙오시키기 위해 절차적이든 내용적이든 무리하고 납득할 수 없는 논리의 칼을 들이대었다.

 

이재명 대선후보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사건에 대하여 항소심의 무죄판결을 파기 환송하였다. 그 칼은 이재명 한 사람만을 향한 것이 아니라 이 땅 모든 민주시민에 대한 선전포고의 칼이다.

 

이는 내란세력이 얼마나 광범위하게 깊이 이 땅에 그 악의 뿌리를 내리고 있는지를 우리에게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는 추운 겨울 내내 광장에서 쓰러져가는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살을 에는 바람을 맞으며 싸웠다. 그리고 윤석열 파면이라는 승리를 거두었다. 하지만 그 승리는 우리가 치러야 할 긴 민주주의의 전쟁에서 하나의 전투를 이긴 것일 뿐이다.

 

우리는 기억한다, 지난 박근혜 탄핵 당시 우리는 승리하였고 이에 만족하여 각자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러나 우리가 돌아간 빈자리에 반민주 세력들은 새로운 씨를 뿌렸다 그 씨가 뿌리를 내려, 내란세력이라는 거악이 되었고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절멸시키려 하였다.

 

우리가 윤석열 파면이라는 승리를 얻은 것은 그들보다 강한 힘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뭉친 민주시민들이었고 광장의 함성이었다.

 

그러나 우리는 이번에도 작은 전투에 이기고 광장을 비웠다. 내란세력은 우리가 광장을 비운 동안 반동을 획책하여 왔다.

 

저들 내란세력은 물러날 곳이 없다. 정치적, 사회적 죽음은 물론, 육신의 파멸 앞에 절박하게 서있다. 법정 최고형이 기다리고 있는 심판대에 서지 않기 위해 그 무엇이라도 서슴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제 저들에게 우리의 압도적인 힘을 다시 보여주어야 한다.

 

우리 손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야 한다. 다시는 민주주의가 위협 받지 않도록 이번 내란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으로 내란의 수괴와 부역자들, 동조자들을 남김없이 처벌하여야 한다. 그리고 마침내 반민주 세력의 뿌리를 끝까지 도려내어야 한다.

 

역사의 엄중한 응징만이 민주주의의 수호자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이번 6월 3일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 헌정질서를 다시 세우고, 내란세력을 척결하기 위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의 존망이 걸린 싸움이다. 우리의 생명을 지키는 싸움이다. 이 나라를 살리는 싸움이다. 반드시 승리하여야 한다.

 

이에 민주시민들에게 다시 외친다. 가자, 다시 민주주의의 보루 광장으로 !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내자 ! 민주주의는 정의의 다른 이름이다. 요구하는 자의 것이다. 지치지 않는 자의 몫이다. 우리 모두 함께 하자. 이 싸움에 우리 한국외대 민주동문회는 가장 앞에서 깃발을 힘차게 다시 들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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