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전문 해설사와 함께 걷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 운영- 영등포역, 문래창작촌, 여의도 등 7개 코스…매주 토·일요일 무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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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등포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 안내 리플릿(이미지제공=영등포구청) |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지역 명소의 숨겨진 이야기와 매력을 전문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보관광 해설'은 영등포의 주요 명소를 역사, 문화, 자연 생태 등 다채로운 주제로 엮어 관광해설사와 동행하며 지역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듣고, 미처 알지 못했던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2020년부터 운영되어 방문객들의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운영되는 도보 해설 코스는 총 7개로, 영등포의 과거와 현재를 아우르는 다양한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영등포 근현대사의 흔적을 따라 걷는 영등포역 일대 ▲예술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문래창작촌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의도 ▲한강의 변화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강 물길 ▲잔잔한 강바람을 맞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선유도 공원 ▲다양한 생태 환경이 살아 숨 쉬는 안양천과 도림천 물길 코스까지 다채롭다. 각 코스는 약 3km 내외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에 진행되며, 사전 신청을 통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회당 최대 1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최소 출발 인원은 2명이다. 참가 신청은 '영등포구 통합예약' 누리집 내 '다시 여기 영등포' 페이지에서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여의도 봄꽃축제와 한강 물길 코스를 연계하여 방문객들이 축제의 화려함과 한강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특별 코스를 운영한다.
또한, 매년 해설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여 최신 정보를 바탕으로 수준 높은 해설을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 영등포구는 향후 지역 초등학교와 연계하여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해설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프로그램 운영을 더욱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도보관광 해설 프로그램은 영등포의 풍부한 역사와 숨겨진 매력을 생생하게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의 도보 코스를 개발하여 영등포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