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민주연대, 민주주의 3.0 시대를 열자"5월 2일 헌정기념관서 공식 발족, 전국으로 확산 중2025년 5월 2일 오후 2시, 대한민국 헌정기념관에서 '12.3 민주연대'가 공식 발족한다.
'12.3 민주연대'는 지난해 12월 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려던 사태를 저지하고자 국회와 전국 각지에서 자발적으로 일어난 시민들의 열망을 모아 탄생한 단체다.
당시 한국 사회는 헌법과 민주주의가 심각한 위협을 받는 국면에 직면했으며, 이에 맞서 싸운 이들이 새로운 민주주의를 향한 실천적 연대를 다짐하며 '12.3 민주연대'를 결성하게 됐다.
'12.3 민주연대'는 한국 민주주의의 새로운 진화를 지향한다. 이들은 지금까지의 민주주의를 넘어, 모든 시민이 실질적 주권자로 참여하는 "민주주의 3.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선언했다.
'민주주의 1.0'이 제한적 선거권을 가진 엘리트 중심의 정치 체제였다면, '민주주의 2.0'은 보통선거를 통해 다수의 참여를 실현한 체제였다.
그러나 여전히 기득권과 관료 체제에 갇혀 있는 현실을 넘어서는 '민주주의 3.0'은 모든 시민이 정치·경제·사회 전반에 걸쳐 주체적으로 참여하고 통제하는 성숙한 민주주의를 뜻한다.
이는 단순히 투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직접 행동하고 연대하며, 공동의 결정을 이끌어내는 능동적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개념이다.
12.3 민주연대의 상임대표로는 김병주 국회의원이 추대되었으며, 고연호, 황인호를 비롯해 8명의 국회의원이 공동대표로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현직 의원들과 사회 각계의 인사들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16개 시도뿐만 아니라 해외 지부도 개설하고자 하며, 국내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열기가 확산되고 있다는 전언이다.
12.3 민주연대는 특정 정파를 넘어선 국민적 운동을 지향한다. 한국에 거주하는 시민은 물론, 해외동포들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민주주의의 재건과 새로운 사회 계약을 위한 광범위한 연대를 목표로 한다.
발족식에서는 창립 선언문 채택, 주요 활동 계획 발표, 전국 및 해외 지부 조직화 전략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12.3 민주연대는 "광장의 함성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민주주의 3.0의 시대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역사적 첫걸음을 함께 내딛자"고 호소하고 있다
참여 및 문의는 김예균 사무총장(010-4789-4658)에게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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