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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푸드·뷰티·바이오, 애틀랜타를 물들인다

- 미주 한류 타고 K-산업 수출 전진기지 구축
- 391개 국내 중소기업, 500여명 해외 바이어와 400건 이상 1:1 상담
- 재외동포청, 한상 네트워크 활용한 수출 지원 확대 방침

하상기 기자 | 기사입력 2025/04/19 [10:53]

K-푸드·뷰티·바이오, 애틀랜타를 물들인다

- 미주 한류 타고 K-산업 수출 전진기지 구축
- 391개 국내 중소기업, 500여명 해외 바이어와 400건 이상 1:1 상담
- 재외동포청, 한상 네트워크 활용한 수출 지원 확대 방침

하상기 기자 | 입력 : 2025/04/19 [10:53]

▲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업전시회가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현지시간)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사진제공=재외동포청)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미국 애틀랜타에서 K-산업의 눈부신 성장과 글로벌 진출의 청신호가 켜졌다.

 

재외동포청이 주관하는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의 핵심 프로그램인 기업전시회가 17()부터 20()까지(현지시간) 애틀랜타 개스 사우스 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 중이다.

 

이번 전시회는 K-푸드, K-뷰티, K-바이오 등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 산업 분야에 특화되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국내 중소기업의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391개 중소기업과 약 500명의 해외 유력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여 뜨거운 비즈니스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재외동포청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적극 활용하여 이번 기업전시회를 전략적으로 기획했다. K-, K-드라마 등 문화 콘텐츠를 통해 높아진 한국에 대한 인식이 K-푸드, K-뷰티, K-바이오 제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시 품목을 구성한 것이다. 참가 기업들은 각자의 부스에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들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사전에 조율된 셀러-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미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회 사무국에 따르면, 전시회 개막과 동시에 400여 건의 1:1 비즈니스 미팅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수출 계약 체결은 물론, 장기적인 비즈니스 파트너십 구축 등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참가 기업들은 맞춤형 상담을 통해 자사의 제품과 기술력을 잠재적 바이어들에게 효과적으로 소개하고, 해외 시장 진출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행사장 내에는 400여 개의 기업 부스 외에도 참가 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비즈니스 미팅장, 해외 상담 부스는 물론, 양해각서(MOU) 체결식장까지 갖춰져 있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대회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정태우 씨가 대표로 있는 식품 기업 대디푸드도 전시 부스에 참가하여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정태우 대표는 자사의 우수한 제품을 직접 소개하며 한국 식품의 매력을 알리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번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대한 국내외 비즈니스계의 관심은 뜨겁다. 사전 등록자 수만 3,510명에 달하며, 현장 방문객까지 포함하면 실제 방문 규모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덕 재외동포청장은 동포 전담기구인 청이 보유한 전 세계 한상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전략적 연결고리 역할을 앞으로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재외동포청은 이번 대회를 통해 확인된 K-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한상 네트워크의 강력한 연결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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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부국장
내외신문 금감원 출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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