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숲속의전남, 창립 1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 – 지역 숲 운동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다"10년의 성찰과 미래 비전" – (사)숲속의전남, 지역 숲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전략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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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숲속의전남 이사장 황금영 |
(사)숲속의전남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4월 24일 목요일 오후 1시 30분, 순천대학교 산학협력단 1층 파루홀에서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 10년의 성찰, 새로운 도약의 오늘'을 주제로, (사)숲속의전남이 그동안 숲 조성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비전과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사)숲속의전남은 지역 사회와 함께하며 다양한 숲 조성 사업과 환경 보전 활동을 펼쳐왔으며, 이번 심포지엄은 그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설정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심포지엄의 시작은 (사)숲속의전남 자문위원장인 윤병선 박사의 발표로 열린다. 윤 박사는 ‘지역 숲 보전과 관리에 있어서 (사)숲속의전남의 역할과 현황’을 주제로, 지난 10년 동안 (사)숲속의전남이 수행한 다양한 사업과 지역 사회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앞으로 지역 숲을 지속가능하게 보전하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과제들을 제시할 예정이다.
윤 박사는 특히 민간단체로서 (사)숲속의전남이 지닌 독특한 역할, 즉 관 주도의 숲 조성 사업과는 차별화된 지역 밀착형 숲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순천대학교 산림자원학과의 조계중 교수가 ‘기후변화 시대, (사)숲속의전남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조 교수는 갈수록 심화되는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숲 조성 운동이 갖는 의의와, (사)숲속의전남이 앞으로 강화해야 할 전략적 방향에 대해 제안할 예정이다.
특히 조 교수는 생물다양성 보전, 탄소흡수원으로서의 숲의 가치 재조명, 지역 공동체 참여 확대 등을 핵심 키워드로 삼아, 민간 주도 숲 운동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사)숲속의전남 이사장인 황금영 이사장이 직접 단체의 역사와 설립 취지를 발표한다. 황 이사장은 (사)숲속의전남이 설립된 배경, 초기 목표, 그리고 지난 10년간 걸어온 여정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며, 그간의 성과와 아쉬운 점 모두를 가감 없이 성찰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사)숲속의전남 사무처에서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의 의의와 향후 과제에 대해 발표한다. 이 발표에서는 '숲속의 전남 만들기' 사업이 단순한 조림사업을 넘어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어떻게 기여해 왔는지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정책적, 실천적 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숲 조성 및 관리 분야의 권위자인 안기완 교수가 좌장으로 참여해 주목을 끈다. 안 교수는 주제 발표자들과 함께 심층 토론을 이끌며, (사)숲속의전남의 향후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도출해낼 예정이다.
토론에서는 지역 숲의 질적 관리 방안,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숲 조성 사업의 고도화, 민간과 행정 간 협력 모델 구축, 시민 참여 확대 방안 등이 주요 논점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황금영 이사장은 “(사)숲속의전남은 지난 10년 동안 지역과 함께 걸어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냉정히 되짚고, 우리가 놓쳤던 부분에 대해서는 겸허히 성찰하며, 앞으로 1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 이사장은 또한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온난화 문제는 이제 정부나 일부 전문가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 모두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사)숲속의전남은 앞으로도 지역 숲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숲 문화 운동을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숲속의전남은 지난 2014년 창립 이후, 전라남도 전역에 걸쳐 다양한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대표적으로 지역사회와 연계한 주민참여형 마을 숲 만들기, 학교 숲 조성, 탄소흡수원 확대를 위한 도시숲 사업 등을 활발히 전개했다.
또한 청소년, 시민 대상 숲 교육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통해 숲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을 통한 치유와 공동체 회복의 가치를 확산하는 데에도 힘써왔다.
이 같은 노력은 단순한 나무 심기에 그치지 않고, 숲을 중심으로 한 지역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숲속의전남은 최근 몇 년간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민간 차원의 실천 운동을 강화해 왔다. 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적 틀을 보완하면서, 주민 주도형 숲 가꾸기 운동을 통해 지역 공동체의 자생적 힘을 키우는 데 방점을 두었다. 이 과정에서 (사)숲속의전남은 행정기관, 기업, 지역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사)숲속의전남은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시대, 숲의 가치와 중요성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나무 한 그루, 숲 한 구역이 지역 사회의 탄소 중립 목표 달성과 직결되고, 도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정신적 치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사)숲속의전남이 어떤 비전과 전략으로 대응할 것인지는 지역사회뿐 아니라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오를 가능성이 있다.
심포지엄 관계자는 “숲을 단순한 경관이나 환경의 부수적 요소로 보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숲을 지역 재생과 기후 위기 대응의 핵심 자산으로 인식하는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은 민간이 주도하는 숲 운동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뤄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사)숲속의전남은 앞으로도 지역 숲 보전 운동을 넘어, 탄소중립 사회 전환을 위한 시민 참여형 모델 구축, 숲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숲 치유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사)숲속의전남의 행보에 지역사회와 환경 분야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